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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 100인 원탁토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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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9-01-21 16:08:00
반환 미군기지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119의정부 민락동 레드큐브에서 열린 '의정부 시민 100인 원탁토론 -반환 미군기지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각계각층의 의정부 시민들이 반환 미군기지의 활용 방안과 의정부의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벌였다.

청소년부터 주부, 건설노동자, 정책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속과 연령대의 시민 80여 명이 모인 이날 토론회는 모든 참가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즉석자유발제와 모바일 투표, 분임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스무살이협동조합 이한솔 이사장은 반환 공여지를 시민의 공공 재산으로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 청소년, 청년을 포함한 전체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회가 없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군기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첫 발걸음이다.”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토론에 앞서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80% 이상의 참가자들이 '반환 미군기지 개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답하며, ‘잘못된 개발 계획’(37%), ‘사업설명 등 홍보 부족’(27%), ‘국가와 지자체의 관심 및 지원 부족’(24%) 순으로 그 원인으로 꼽았다.

반환 미군기지 개발사업 활성화의 전제조건에 대해서는 참가자 대다수(89%)시민 공감대 형성 및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사업의 의미에 대해서는 경제적 손실 보상’(13%) 보다 지역 이미지 개선’(65%) 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반환 공여지의 활용 방안을 이야기하는 즉석자유발제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지역의 랜드마크, 아픈 기억을 담은 평화 치유 공간, 저소득층을 위한 안정적인 주택단지, 기존 시설을 보전.활용한 예술가 거리, 청년.청소년을 위한 허브 공간, 역사.평화 교육 센터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는 모바일 투표와 분임토론을 통해 풍부하게 토론되었다.

민중당 의정부시위원회 김재연 위원장은 행사 마무리 제언에서 오늘 토론회의 열기를 보며, 지역의 문제는 시민의 지혜를 모아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의정부를 평화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의정부평화포럼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의정부평화포럼 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반환 미군기지 문제 해결을 비롯해 의정부를 평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2019-01-21 16:08:00 수정 박 융기자 ( kyhea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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