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센터장 심우만)는 지난 5월 20일,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장애아 부모를 초청하여 위로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지역 내 거주하는 지적 및 뇌병변, 자폐성장애 등 장애를 가진 아이의 엄마 18명을 초대하여,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인 카페 101BC의 후원과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이웃 주민들의 재능 기부와 봉사 참여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에서 ‘주평강 교회’의 오보에와 플롯 연주 이웃 봉사자가 ‘힐링 음악회’를 즐기고, 네일아트와 ‘감정 카드 나눔’으로 평소에 꺼내놓기 어렵던 마음을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꺼내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반품물류창고와 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 장미꽃과 작은 디퓨저 선물을 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장애아의 엄마는 “바쁘게 아이에게만 집중되어 살았던 내 삶에서 잠깐 눈을 돌리니 이런 좋은 힐링의 기회도 있다며, 101번째 프로포즈를 받은 것 같은 기분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웃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변정환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를 위한 삶을 살며, 나를 돌아볼 여유 없었던 지금까지의 시간들에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내며, 오늘의 시간을 나누고, 마음을 열어주셔서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었다”며 인사를 전했다. 심우만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장애가정에게 관심 갖는 이웃이 이렇게 많음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나누면 배가 되는 행복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우리 지역의 이웃들에게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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