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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음악극축제,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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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8-05-09 08:03:42
5월 12일


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개막이 다가오면서 축제의 주요 초청작이 열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사장 안병용)은 물론, 새롭게 축제의 메인행사장으로 탈바꿈을 앞둔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 이르기까지 의정부는 이미 음악극과 축제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4.27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간 평화와 화해, 번영과 통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남과 북으로 나눠진 병사들이 이념의 갈등,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어 두려움과 긴장, 혼란을 극복하고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 의정부를 찾아온다.

바로 창작뮤지컬의 살아 있는 흥행 신화, 극단 연우무대의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제17회 의정부음악극축제의 공식초청작으로 오는 5.12()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것.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2011CJ 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선정작,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2014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며 수많은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들 사이에서 흥행 신화를 이뤄낸 창작뮤지컬로 평가 받고 있다.

탄탄한 대본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음악-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극 중 배경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가운데 있는 조용한 무인도.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한국군과 북한군이 이곳에 표류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점점 서로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게 된다.

오로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인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떠올리게 해 공감대를 자극하는 등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아름다운 가사-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에 작품은 무인도 앓이”, “여신 앓이등 신조어를 끊임없이 만들며, 일명 여보셔 신드롬을 형성하기도 했다.

여신님을 지키고자 하는 등장인물들의 때 묻지 않고 순수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힐링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2018년 의정부음악극축제 공식초청 소식만으로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의정부 공연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 여심을 자극시킬 훈훈한 외모까지 골고루 겸비한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겉으로는 늠름해 보이는 국군 대위이지만 알고 보면 처세의 달인이자 딸 바보인 국군 대위 한영범역은 배우 김신의가, 전쟁후유증에 시달려 매일같이 악몽을 꾸다가 영범이 들려준 여신님 이야기를 믿게 되면서 전쟁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시작하는 북한군 류순호역은 배우 정휘가 맡아 연기한다.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이창섭역에는 배우 윤석원이,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신석구역에 배우 김대현이 캐스팅 되었다.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조동현은 조풍래가 연기하며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변주화역에는 배우 손유동이 맡았다. 군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신비로운 여신역에는 배우 최연우가 연기할 예정이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소중한 자신의 여신님을 떠올리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를 한 번 더 떠올리게 한다.

또한 서로에게 점점 마음을 열고 믿음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념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관객들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미움도 분노도 괴로움도 그녀 숨결에 녹아서 사라질 거야라는 노래 가사처럼 약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희망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음악을 기반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 준비 중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이번 의정부음악극축제를 통해 더욱 깊어진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Liminality :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의정부예술의전당 뿐 아니라 의정부시청 앞 광장까지 축제 장소를 넓혔고 영화관, 행복로, 의정부예술공장 등 의정부 시내 곳곳이 축제의 장소로 변모한다.


개막작인 대규모 야외공연 <451>(5.11-12)을 시작으로 폐막콘서트(5.19)까지 공간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들이 의정부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는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 (www.umtf.or.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초청작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 031)828-5841~2)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 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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