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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태생부터 시한폭탄 의정부경전철 시험대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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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4-12-05 05:41:38
임기 최대 시련기 맞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과도기 의정부 현안은 산적한데...슬기롭게 잘 헤쳐가야

 

 

의정부경전철 출발부터 의정부시 폭탄돌리기 해와, '경전철' 갈길 먼 의정부시정 발목만 부여잡아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달았나'

과거 역대 어느 시장보다 마음보내는이 많은 인물 '청렴성때문'....안타까워하는 시민 많아

 

태생부터 시한폭탄인 의정부경전철이 결국은 단두대에 올랐다.

지난 12월 4일 검찰이 의정부경전철 경로무임 시행과 관련해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손모 부시장, 임모 안전교통건설국장 등 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기 때문이다.

12월 4일은 6.4 지방선거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이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최성필 부장검사)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전철 경로무임 승차제를 시행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즉, 기부행위 혐의로 안 시장 등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점을 거슬러 올라가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주)는 6.4 지방선거를 5일 앞둔 지난 5월 30일부터 경전철 경로무임을 시행한다고 5월 29일 발표했다.

이 발표가 있자 당시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였던 강세창 후보는 지난 6월 2일 의정부시선관위에 이와 관련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고 선관위는 지난 6월 3일 의정부지검에 이의제기서를 이첩하고 수사의뢰 했다.

이어 지난 7월 30일 새누리당 중앙당이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선거법 위반 혐의와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의정부지검은 지난 11월 20일 의정부시청과 의정부경전철 사무실을 동시에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 11월 27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10시간가량 조사했다.

검찰은 "경전철 경로무임은 법령에 근거하지 않고 예산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해 일종의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안 시장이 선거 출마로 직무정지 상태였지만 직.간접적으로 경로무임 시행에 관여했다"고 기소이유를 내세웠다.

이에대해 안 시장은 "죽기살기로 경전철을 활성화하려하는데 나를 고발한다"고 선거당시 상대당을 향한 서운함을 내비친 바 있으며 "경전철회사가 경영이 어려워지자 협약에는 없었던 수도권환승할인을 요구했고 어렵게 경로무임 협약을 발표했으나 경전철회사가 돈이 들어가니 이사회를 거치는 것을 기다려 달라고 해 2번 이사회를 거치면서 5월 28일 결정된 것"이라고 사유를 설명했다.

또 지난 11월 27일 검찰에 출두해서도 경로무임은 적법한 행정으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의정부경전철회사측은 운행 누적적자가 심각해지자 난색을 표하는 의정부시에 경로무임 조기 시행을 끈질기게 요구해왔고 시행예산도 의정부시가 전액 부담할 것을 압박해 지탄을 듣기도 했다.

그러던 의정부경전철회사측이 선거를 불과 한달반여 앞둔 지난 4월 17일께 임원 및 간부들이 새로 바뀌면서 의정부시에 공문을 보내 통합환승할인제 도입전 경로무임 시행을 5월중 조기 시행해달라고 종용했다.

우여곡절 끝에 의정부경전철 경로무임 시행을 합의해 발표했고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이어지게 됐다.

일각에서는 의정부경전철회사측의 통합환승할인제 도입전 경로무임 조기시행 종용에 이은 협상입장 완화는 6.4 지방선거에서 누가 당선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한 경로무임 조기시행부터 확정지으려 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노인들은 성명서를 내고 강력 항의하며 수사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2월 3일 의정부시노인회는 “경로무임 승차시행으로 의정부시 노인들의 숙원이 실현되었고 우리 노인들을 위한 복지실현인데 정치적 잣대로 폄훼하는데 대해 분노한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지금까지 진행된 조치가 모두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만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노인들이 시민과 함께 강력히 항의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시한폭탄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2006년 본격화될때 부터 갖은 잡음과 문제점이 지적돼왔고 대부분 사업을 중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강도높게 계속됐으나 강행됐다.

이후 사업자과 관련해 송사는 물론이고 교각 붕괴 사고를 비롯해 각종 코고작은 사고가 발생해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했고 의정부시가 부도에 직면할 정도의 경전철 사업추진으로 인한 위기설까지 대두되는 등 그야말로 시한폭탄을 돌려왔다.

그 와중에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를 통해 초선으로 당선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우여곡절을 숱하게 겪으며 사실상 폭탄 터지는 것을 막아왔다.

그러나 2014년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 시장은 결국 의정부경전철로 인해 임기 최대 시련기를 맞고있다.

안 시장은 지난 12월 1일 제239회 의정부시의회 제 2차 정례회에서 2015년 시정연설에서 밝힌 바와 같이 2015년 예산 7.558억을 편성해 8.3.5 프로젝트 시동을 걸고있다.

의정부경전철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고 호원IC도 내년 초 개통될 것이며 생활주변 어디서든 책과 조우할 수 있는 책의 도시로, 평생학습도시로 탈바꿈하였고 의정부시는 대한민국 지식대상 최우수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최우수상, 글로벌경영대상 등 2014년 한 해 24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영광을 안았다.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 3만개의 일자리,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여 ‘잘사는 도시, 의정부’를 구현해 나가겠단다.

과도기 의정부시는 갈길은 멀고 현안은 산적한데 수장인 시장의 발목에 무거운 것이 걸렸다.

과거 역대 어느 시장보다 마음을 보내는 이들이 많은 것은 청렴성 때문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더욱 안타까워하는 시민들이 많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았건 작금의 사태와 각종 오해와 편견 등을 슬기롭게 잘 헤쳐가야 한다.

최근 어느 언론에도 "의정부시의 많은 프로젝트를 일구워 내고 마무리 하려면 수장으로서 각종 오해와 편견이 있으나 현실을 회피만 하게 되면 의정부시민과 더블어 공무원 각. 유관,사회단체에 의혹만 증폭 된다는 것을 유념해 본인의 확신과 정당성으로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투명한 모습과 현 사태를 슬기롭게 마무리 해 힘차게 시작된8.3.5 프로젝트를 완성하기를 의정부 시민은 바라고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2014-12-05 05:41:38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