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 우편함에서 발생 뒤 차량에 옮겨간 것 등 추정
주말인 1월 10일 오전 9시 27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 오피스텔 대봉그린아파트에 불이 나 옆의 아파트 등 3개동 건물에 불이 번지면서 4명이 사망하고 100여명 이상이 연기를 마셔 부상했다.
이 불로 주차장에 있던 차량 12대가 모두 탔으며 한모(26.여)씨와 안모(67.여)씨, 신원이 아직 확인안된 남성(46) 1명과 여성 1명 등 4명이 숨졌다.
연기를 마신 주민 101명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분산 치료 중이며 이 중 7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발생한 이번 불은 인근 10층짜리 드림타운, 14층짜리 해뜨는 마을, 4층 복합상가 등 건물로 확산돼 3개 동을 태웠다.
또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과 경찰 등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불이 처음 시작된 대봉그린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2013년 입주가 시작된 새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 등 장비 70대와 소방관 160명 등을 동원해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