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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우 의정부 우석갤러리 관장, 수석 40년 회고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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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22-09-29 13:30:09
9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임진강 황석, 상처와 고통을 넘어선 표정전’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옆 우석 갤러리에서는 수석 인생 40년을 되돌아보는 이완우(대한민국 국회 수석 진흥원 원장)선생의 수석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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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수석은 67점으로 그 중 임진강 황석이 63점이다. 임진강 황석은 선생이 임진강 호박돌을 그렇게 명명한 것으로, 각별한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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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수석을 처음 만난 것은 지인과 함께 간 한탄강변의 돌이었다고 한다. 그 후 수석의 매력에 빠져 수많은 돌을 만나러 강과 바다를 다녔는데 어느덧 사십 년이 흘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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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예술의전당이 없던 시절, 선생의 사비를 털어 만든 우석 갤러리가 의정부 예술작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이자 선생의 수석 전시실이 되어주었다. 선생 개인이 오랜 동안 지켜온 문화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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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고전의 특징은 서양과 동양의 만남을 주제로 기독교적인 분위기와 불교 분위기의 돌을 전시한 것이다. 지난날에는 권위와 부의 상징으로서 수석이 역할을 했다면 지금은 미학적이고 추상적인 의미로서, 미술세계의 한 장르로 표현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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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인 이인평 시인은 선생의 수석에 대해 돌의 침묵하는 모습에서 수수만년의 온갖 고난을 견뎌 온 삶을 내력을 비쳐주는 상징성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게 한다. 그리고 임진강 호박돌에 대한 예술적 발견, 이완우의 선구자적 안목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하고 힘겨운 것인지!”라며 장문의 평론으로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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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고려대 명예교수,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교수는 임진강 돌들의 여러 가지 인간적 형상에서 아름다움의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새롭게 인식해야 할 미술사적 과제이다. 이는 한국의 수석을 예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미적 가치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축사를 통해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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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우 선생은 수석에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의미를 부여한 최초의 수석인이라는 자부심을 내비치며 앞으로 총체적인 도록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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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인생 40년 회고전2022923일부터 1127일까지 우석 갤러리(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63-10(의정부신세계백화점 옆)/ 010 2587 0004)에서 열린다.

취재 : 민경숙.정민순 경기북부포커스 시민기자



 


2022-09-29 13:30:09 수정 경기북부포커스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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