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정승우 센터장)는 지난 9월 28일~29일 1박 2일동안 강원도 삼척시 쏠비치에서 자원봉사자 및 유관기관 관리자등 80 여명이 참여하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여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지역명소 탐방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및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명덕재 자원봉사센터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삼척시 자원봉사센터 우수사례발표 시간으로 ‘철사모봉사단’의 영상을 삼척시 자원봉사센터 김성진 사무국장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철사모봉사단은 강원도 육군23사단 신병수료식에 면회를 오지 못하는 가족을 대신해 사랑의 일 일가족이 되어주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의 공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특강 시간으로 임동훈 강사(한국사회복지인권연구소장)를 초빙하여‘내 삶 속에 행복의 권리’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들과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고, 조별로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면서 회원들과 서로 협력하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정승우 센터장은 “이웃을 섬기며 봉사하고 희생하는 사람들의 삶보다 숭고한 것은 없다.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함께하는 행복한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워크솝에 참여한 이화선(상록봉사단)씨는 “경찰병원 간호사로 퇴직 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는 오래전 소록도에서의 봉사활동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웃이 있어서 더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고영자(용암마을13단지 봉사단)씨는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느끼며 지역 명소 방문 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유경숙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다문화가정 김치 나눔. 저소득층 자녀에게 피자와 자전거 선물 등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워크숍을 통해 나눈 의견들을 토대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 : 정혜련.송효순 경기북부포커스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