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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대광1리 전통혼례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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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5-01-28 05:59:08
신서면장 등 온 주민이 나서 마을 축제로 진행

 

 

경기도 연천군 대광1리 주민쉼터 앞마당에서 지난 1월 24일 전통혼례식이 열려 화재가 되고 있다.

강신원 전국원로4H연합회 수석부회장의 집례와 최정숙 한얼예절교육원장 집전으로 치러진 이날 전통혼례에서 신랑 최종찬(56)씨와 신부 조용숙(52)씨는 고은 한복을 입고 맞절을 하며 백년해로를 다짐했다.

이날 혼례식은 조태곤 신서면장을 비롯해서 김기동 노인회장, 이옥자 부녀회장, 신영옥 주민자치위원장, 심재민 체육회장, 마을 주민, 친지 등 500여명이 참여해서 마을 축제분위기로 열렸다.

예식은 거례선언을 시작으로 신랑이 신부 집에 나무 기러기를 바치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맞절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천지신명께 서약하는 서천지례, 신랑과 신부가 배우자에게 서약하고 서약을 받아 드리는 서배우례, 하나의 박이 두 개의 바가지로 나뉘었다가 원자리로 돌아와 하나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근배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통혼례는 조태곤 면장이 넉넉지 않은 형편에 결혼식을 못올리고 사는 최종찬씨의 사연을 듣고 직접 발 벗고 나서서 도움을 부탁하면서 기부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신랑 최종찬씨는 “이제야 집사람 얼굴을 떳떳이 볼수 있게 됐다”면서 “남은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정숙 원장은 “옛 전통이 잊혀져 가고 있어 아쉬웠다”면서 “이번과 같은 전통혼례가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조태곤 면장은 “이번 전통혼례를 집전해 주신 최정숙 원장님과 혼례음식을 준비해 주신 부녀회 등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마을에 어려운 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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