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이사장 “공단 사기진작, 적재적소 인사 중요…순환보직 적체 해소하고 노조와 상생화합할 것” 강조, 수익성 개선위해 노인 일자리 활용등 계획
제6대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윤상용 前의정부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가 선출됐다.
이번 공모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된 윤 이사장은 지난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본지가 윤 신임 이사장을 만나 보았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의정부시민의 머슴으로 봉사해 달라는 부름을 받았다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시민이 주인이 되고 편안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공단을 만들어 가겠다.
▶공단 운영의 주요 방향은
시설관리공단은 공공적 가치와 수익적 가치를 조화하고 균형있게 운영되어야 한다. 또 수익성 보다는 공공가치를 우선으로 삼아야 시민에게 서비스 경영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다 생각한다. 현재 수익성이 67%인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공원관리 및 가로사업 등은 공공성도 확보되므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런 것들을 통해 최우수 공기업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신임 이사장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이 있나
조직원이 신바람 나는 직장에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직원들이 신바람 나야 공단의 모든 현안 사업들도 단합된 힘으로 잘 이뤄가기 때문이다. 직장 분위기는 위에서 조성해 주기도 해야 한다.
▶시장과 같은 당인 민주당 인사출신 기용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나는 민주당을 사랑하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정당인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탈당계를 냈기 때문이다. 민주당을 사랑하는 의정부 시민의 한 사람으로 공단 운영을 내실있게 추진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
▶그동안 시설관리공단은 특채용 자리 수단으로 전락돼 왔는데 어찌 생각하나
생각하는 자리와 위치에 따라 생각은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뜻이 같다면 뜻이 맞는 사람에게 직책을 맡기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 따라서 공개채용으로 자격 기준에 적합하고 경영 능력이 있는 사람이 선정되었다면 임명권자의 권한은 존중돼야 한다 생각한다.
▶현재 공단에서 가장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을 꼽는다면
아직 공단 업무 전반에 대한 파악은 안 되었으나 지난 6년간 인사적체가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직원들을 다면 평가한 자료가 있다. 평가 결과 등으로 적재적소에 맞는 인사 및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시와 협의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
▶노조와의 관계는
노조는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단에 양대노조가 있는데 노조는 공단을 이끄는 필요한 단체다. 소외됐거나 가슴에 응어리진 조합원들에게는 힘을 실어주고 싶다. 노사 모두 상생으로 화합·타협·소통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설관리공단의 주인은 시민으로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시민을 섬기며 존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단을 운영하겠다.
2010.9.30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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