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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고통 ‘경전철 공방’ 시장 - 시의원 ‘문제해결 부터’ 손 맞잡아, 막판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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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0-10-14 00:00:00

강세창 시의원 200억 적자보존금, 요금 1400원 등 강도높은 질문 및 3차 보충질의, 안병용 시장 끝까지 성의 다한 답변, 강의원 “고맙다 노력하는게 보인다”, “나올거 다 나온 경전철, 문제부터 해결하자… 시장 최선다해 돕겠다” 한마음 합의점 도달, 내주 경전철 시운전

초기 졸속 및 주먹구구 계획으로 잉태된 문제점 때문에 새 의회와 시정에 취임 100여일 동안 지리하고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었던 경전철 공방이 종지부를 찍었다.

시퍼렇게 날을 세우며 경전철 문제와 관련해 화살을 쏘아대던 의정부시의회와 경전철 문제 해소와 공격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안병용 시장 및 집행부가 극적으로 한마음이 돼 경전철 완성을 위해 돕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의정부시의회 제19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에 나선 강세창 재선의원은 연일 뿜어대던 경전철 문제에 대해 초고강도 질의에 나섰다.

강의원은 “지난 임시회 경전철 질문 중 시장 답변이 부족하거나 누락된 부분에 대해 질의한다”고 전제하고 “시장이 후보자와 당선자 시절 개통 첫해부터 매년 200억 적자보존을 민간업자에게 해줘야 한다고 한 산출근거를 정확히 밝히고 이때 적용 요금을 1400원으로 한 근거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안병용 시장은 “재정 보전금 200억원은 주변 전문가들의 주장을 인용한 것으로 개통초기를 염두했다기 보다 최대치를 강조한 것이고 실제 적자보존금은 통합환승 요금의 손실까지 합쳐 볼때 현시점에서 그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당초 협약서에 의해 단일 요금제로 구상이 됐는데 단일 요금제라 경전철만 이용시 적용되는 요금제라 물가상승율과 총사업비 변경 등으로 변동요인을 감안하면 전문가들이 1300원 내지 1400원으로 결정될 것이 확실시 된다는 예비 진단에 근거했다”며 “용인 경전철 요금도 14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답했다.

강세창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그렇다면 언론과 인터뷰 할때 개통 5년차 최대치라고 했어야 하나 일반시만들이 개통 첫해부터 200억원을 보존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 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통합 환승요금에 대해서는 경전철 주식회사와 협의해야 되는거 아니냐”며 “협약서에도 없는 내용으로 자꾸만 시민을 혼란스럽게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또 “사업시행자와 협의에 따라 부담액을 충분히 줄일 수 있는데 가정을 갖고 답변해 합리화 시키지 말라”고 주장했다.

강의원은 200억원에 대해 주장한 전문가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과 1400원에 대한 산출근거의 기관, 전문가를 밝혀달라고 집요하게 질문했다.

안시장은 “200억원은 최대폭으로 계상돼 전문가 자문과 경전철 사업단, 시 공영개발과 등의 자문 결과이며 요금 1400원은 일반적 추정금액”이라고 말했다.

안시장은 “철도연구원 및 항공대 교수 등과 사업단, 시의 자문이 있었고 총사업비 증가액도 심각한 걱정을 하고있다”고 답변했다.

2번째 보충질의에 나선 강세창 의원은 “시장 답변을 보니 고맙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게 보인다”며 “행감시 자문자들을 증인채택해 물어보겠다”고 극적 수용의 뜻을 비쳤다.

이에대해 안시장은 “후보시절 협약서를 보고싶었고 정보에 접근하려 했으나 어려웠다”며 “당시 나도 개통예측인구 7만9천여명이 그냥 죽 가는 줄 알았다가 당선자가 되서 시정내용을 보고 처음 알았다”고 고백했다.

강의원은 “부정적인 면만 미리 예측하지 말자”며 “이제 경전철 문제는 나올게 다 나왔으니 질의는 더 없을 것이고 앞으로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경전철과 관련한 시장의 일에 최선을 다해 도울것”이라고 양측이 손을 맞잡는 반전을 보였다.

한편 의정부 경전철은 운행될 차량이 지난주 입고돼 내주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0.10.14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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