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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공사현장, 사고 . 민원 끊이지 않아, 시 조치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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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0-10-14 00:00:00

쇠덩이 추락 임산부 유산사고 이어 드럼통 추락, 공사장 무단횡단 다반사 사고까지, 경전철 교량하부 환경개선사업 화단 조성에 상업인들 집단반발, 역신축 공사장 인근주민 안전사고 민원제기 등 ‘속출’ , 시 재발방지책·조치 소홀 ‘뒷짐’ 비난받아

 

대형 사고를 비롯한 잇단 사고로 인해 안전불감증 지탄을 받은 바 있는 의정부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계속해서 사고 및 민원이 속출하고 있으나 시는 강력한 재발방지책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아 주민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달 14일 오후 6시 40분께 의정부시 용현동 국민은행 사거리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대형 드럼통이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드럼통은 경전철 공사현장의 트럭 옆으로 떨어져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목격자는 화가나 시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전철 고가 공사현장에서의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31일 의정부역 사거리 역사 신축현장에서 쇠덩이가 4명이 탑승해 달리는 승용차 뒷트렁크에 추락했고 사고 차량 뒷좌석에 앉아 있던 임신 4개월의 임산부가 이 사고 직후 유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달 또 다른 임산부 부부 및 자녀가 탄 승용차에 22cm 볼트 나사가 추락해 차량 앞유리가 파손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고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면서 의정부시의회 시정질의(강세창 의원)에서 사고와 관련한 안전조치를 질의하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사업 시행자에 대해 시정 및 경위 작성을 했고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경전철 공사장에서는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공사로 인한 주민 반발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정부2동 KT 인근의 경전철 공사장은 교량하부 경관개선사업을 한다며 도로 양측에 화단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 일대 상업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상가시설 5~6곳은 경전철 사업으로 가뜩이나 상권이 축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미관만 고려해 화단을 조성하는 것은 상업인들을 두번 죽이는 것이라고 제기하고 있다.

또 경전철 공사현장으로 무단횡단도 다반사로 일어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의정부 신터미널 인근 공사현장에서는 공사현장을 가로지르는 무단횡단으로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12일에는 의정부2동 494번지 일원 경전철역 신축 공사장 기둥 설치 공사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 및 상업 지장 등을 제기하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의정부 경전철은 지난해 7월 25일 신곡동에서 철골구조물 붕괴로 5명이 사망하는 대형 사고를 비롯해 지난 1월 21일 회룡천에서 크레인으로 인한 전신주 절단사고로 600여 세대의 아파트 정전 사태까지 끊임없이 사고가 발생되오고 있다.

이같은 사고 및 민원 속출로 시민들의 피해와 불만이 높은데도 시의 재발방지책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있어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0.10.14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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