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5급 48명, 6급 108명 대대적 인사, 28일께 계장급 이하 대규모 인사도 예고, 시 ‘슈퍼 의정부시 프로젝트’ 명명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국장 6명의 인사에 이어 과장·계장급에 대한 메머드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9일 의정부시는 20일자로 5급(과장급) 52명중 92%인 48명과 6급(계장급) 164명중 66%인 108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발령은 민선5기 4대 시정방침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기구신설과 기능보강,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에 따른 부서간 통합 등을 주요 골자로한 조직개편에 의거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대적 인사를 슈퍼 의정부 만들기 프로젝트 라고 지칭하고 개인 적성 등을 고려해 재배치 했다고 강조했다.

슈퍼(Super) 의정부의 S는 Serve(섬기다), U는 Understanding(이해, 소통), P는 Public welfare(공공복지), E는 Education(교육, 교양, 학문)을, R은 Research(연구하다)를 결합한 것으로 4대 시정방향인 섬김행정, 소통행정, 복지행정, 창의행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안병용 시장은 지난 7월 민선5기 취임 이후 무상급식 실시, 유아 무상보육, 인터넷 수능프로그램, 대학유치, 문화관광밸리조성 등을 실천하기 위해 3개월간 직원들의 적성과 능력을 면밀히 파악하고 검토한 뒤 6급이상의 73%를 배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인사는 6급이상 시 공무원이 제출한 시정발전 방향과 업무혁신 방안 등을 참고했으며 과장급은 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했다고 내세웠다.

안병용 시장은 28일께인 내주중 이번 간부급 인사에 이어 능력과 적성을 고려해 6급이하 직원들의 후속인사를 단행한다.

2010.10.21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