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칼럼/기고
사설/논설
기자수첩
 
 
 
Home > 오피니언 > 칼럼/기고
<칼럼>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
 
[칼럼/기고] twitter  facebook    ȮƮ
입력시간:  2015-03-05 06:46:08
지역 메세나 지방문화 발전 밑거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재계총수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기업의 메세나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동시에 실현 할 수 있는 가장 창의적이고 확실한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하며 “문화융성과 창조경제가 실현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의 메디치가(학문예술후원 가문)는 14~15세기부터 상업과 금융업으로 쌓았던 재산에서 학문과 예술발전에 환원투자함으로써 르네상스 예술이 활짝 꽃피게 했다.

우리나라는 1994년에 한국메세나 협회가 설립되었고 2014년까지 20년간 2조6,950억원을 기업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방자치 단체의 메세나 실적은 찾아보기 힘든 정도로 미흡하다.

경기도의 경우 체육문화 발전을 위하여 1980년도부터 지방자치단체별로 체육팀 육성을 권고하여 시.군별로 축구, 배구, 레슬링, 역도, 사이클팀 등을 직장인팀으로 육성함으로써 그나마 전국체전에서 서울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종합우승을 독차지 하고 있으며, 올림픽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양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문화예술쪽의 메세나는 거의 없는 형편이다.

지자체별로 시립무용단, 교향악단, 합창단등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예산형편이 열악하여 운영발전이 답보상태다.

그런대도 근래에 와서는 자자체마다 복지시책에 예산을 집중투자 하다 보니 문화부분예산은 전체예산의 0.1%도 않되는 형편이며 의회심의과정 등에서도 삭감대상 예산의 제일 첫 번째가 되다보니 문화행사 예산은 절감이란 맹목으로 매년 줄고 있는 형편이다.

지방단위 문화행사 예산의 부족으로 창작품이나 특색작품 개발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못하고 시.군 이 거의 비슷하게 연예인들을 초청한 노래자랑 수준의 행사가 되다보니 주민들이 행사를 외면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대통령께서 메세나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실현 하자고 대기업에 메세지를 주셨으므로 지방단위에 소재한 기업과 사립대학등에서도 “지역의 문화발전과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서 지역문화 발전사업을 적극 후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의정부문화원의 경우 1998.10부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서 관내에 위치한 사립대학 총장을 찾아가 양대학이 시의 문화축제 행사인 “회룡문화제”에 적극 참여 해줄것을 요청하여 5~6년간은 두 대학이 축제행사에 참여 하다가 최근에는 중단된 상태다

“문화가 굴뚝 없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K-POP이 세계인의 환호를 받고 있는데 장기적 안목에서 문화의 씨앗을 계속 가꾸고 키워야 할 책무와 사명이 우리모두에게 있다”고 하겠다.

우리문화원이 발굴, 특색 프로그램화한 용춤과 우리지역의 문화원형 소재인 의순공주, 대원군, 의정부지명유래, 천상병, 백제건국시조를 문화예술 상품화 하는데 우리지역의 대학과 기업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이 문제는 문화예술 단체의 작은 호소보다는 삶의 질을 갈망하는 시민들의 열화 같은 요청과 지원이 필요하다.

2015. 3.

의정부문화원장 조수기

&lt;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gt;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2015/03/05/54f77e61ad957.jpg|90804|jpg|사본 - 국장님2.jpg#@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경기북부포커스 ( uyfocus@hanmail.net )
 
 
등록번호 경기., 아51960 주소 경기 의정부시 시민로 29(의정부동) 발행.편집인 이미숙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미숙
등록연월일 2018년 9월 13일   전화 : 031-825- 8816 팩스 : 031-825-8817 관리자메일 : uifocus@hanmail.net
copylight(c) 2012 경기북부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