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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환기지 오염정화사업, 인근 아파트 악취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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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0-11-04 00:00:00

금오동 캠프카일 토양오염정화 과정, 미군기지옆 아파트 주민들 심한 석유냄새 등 악취, 소음, 분진 시달려, 시와 시공사에 대책요구, 시공사 “아파트 경계지, 오염확산 우려 커 공사 불가피” , 굴착된 웅덩이엔 기름 ‘둥둥’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정화 사업이 진행중인 의정부시 금오동 캠프 카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심각한 악취 고통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일 금오주공2단지 악취비상대책위(위원장 이홍기)와 관리사무소(소장 박성진)에 따르면 바로 옆 미군부대 캠프 카일의 환경오염정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소음, 분진으로 아파트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악취로 인한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등 피해를 당하고 있고 공사장에서 나는 소음 및 분진으로 수면장애 등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임대아파트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아 피해가 가중되고 있고 여름동안 악취가 심해 창문도 열지 못하는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시공사는 지난 8월 3일 서울대에 의뢰해 시료채취를 통한 자체 측정을 실시했다.

측정결과 벤젠 수치가 16.04㎍/㎡ 로 나타났으나 기준치를 두고 실내공기법(기준치 30㎍/㎡ )과 환경정책기본법 (5㎍/㎡ )이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대해 시공사측은 “오염토 굴착시 발생하는 유류향은 탈취제를 살포해 저감시키고 있고 소음 최소화를 위해 가설방음벽을 설치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아파트단지 인근 부지의 공사에 대해서는 “기지 상부 구간이라 오염 확산 우려가 커 굴착이 불가피하다” 는 입장이다.

캠프 카일은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정화사업 2-1공구로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012년 5월말까지 오염면적 6만3천612㎡에 대해 13만5천116㎡ 오염흙을 굴착·정화한뒤 되메우는 환경오염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위해 토양경작장과 토양세척장, 지하수처리장 시설을 설치했다.

금오주공2단지 아파트(463세대)는 캠프 카일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피해를 겪고 있다.

주민들은 뚜렷한 대책이 없을 경우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의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2010.11.4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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