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기지내 홍보관, 차량공개식 가져, 2편성(4량) 입고돼, 1월부터 신청예약 방식 일반시민에 공개, 홍보관 경전철 개통뒤에도 운영

의정부 경전철 1호 차량이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 공개된 의정부경전철 1호 차량

지난 16일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전철(주)는 의정부시 산곡동 경전철 차량기지내 홍보관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및 도·시의원, 경전철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전철 1호차량 공개 및 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차량 공개 행사후 경전철 홍보관은 일반인 방문을 위해 홈페이지(www.ulrt.co.kr)관람 신청예약 시스템을 마련해 1월께부터 일반시민에 공개할 계획이다.

차량기지에 입고된 경전철은 2량 1편성 2개다.

내년 5월까지 총 15편성이 입고될 예정이며 독일 지멘스사 VAL 208 시스템으로 무인 운행된다.

1편성 길이는 26.14m, 폭 2.08m, 높이 3.7m 이며 승차 정원은 236명, 최고속도는 시속 80㎞, 표정속도는 34㎞ 다.

배차간격은 첨두시 3분 이내, 정거장에서 정거장간 이동속도는 평균 83초로 탑석정거장~회룡정거장까지 총 17분 가량 소요된다.

의정부시는 경전철이 개인차량 없이 출퇴근과 외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빠르고 정시성을 갖췄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날 차량공개 및 홍보관 개관식에서 팽정관 의정부 경전철 (주) 대표이사는 “의정부 미래 도시발전을 위해 도시 지형에 적합하고 동서연계 및 지역균형 발전에 맞는 최첨단 경전철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며 “80% 공정율의 경전철 남은 공사를 최고 품질의 교통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전철 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지만 차량 공개의 귀하고 좋은 날을 맞아 감개무량 하다”며 “이제 대부분 경전철이 가진 문제점을 보완하고 안전하게 완공해 시민 편리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안전공사를 당부한다”며 “안전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노영일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난관, 해결해야할 문제 등을 잘 극복해 2012년 차질없는 완공을 기대한다”며 “경전철이 의정부의 만성교통체증을 해결하는 주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차량기지내 홍보관은 2층 규모로 1층 차량모델 입고장과 2층 홍보관, 종합관제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경전철이 개통된 후에도 운영될 계획이다.

2010.11.18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