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화재 의인인 진옥진 소방사가 경복궁 명예 수문장으로 임명됐다.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3월 29일 오후 2시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에서 올해의 명예수문장으로 진옥진 소방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수문장은 조선시대 도성 및 궁궐의 각 문을 지키는 책임자로 대체로 무관 4품에서 선발했으며 궁성문을 호위하는 등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는 중요한 직책이었기에 국왕이 직접 임명했다.
특히 이번 수문장 임명은 지난 1월 의정부 화재 시 투철한 사명감과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진옥진 소방사를 명예수문장으로 임명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이 시대 수문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조선시대 국왕의 수문장 임명의식과 축하공연, 갑사[甲士] 선발 취재 체험(활쏘기, 곤봉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로 진행됐다.
진옥진 소방사는 “조선시대 국왕이 친히 낙점[落點]한 수문장에 임명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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