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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혁신교육지구 예비지정’ 숨진 공직자의 투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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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0-12-23 00:00:00

교육지원과 이건순 주사, 혁신교육지구 지정신청 등 업무에 헌신, 폐암과 싸우다 끝내 숨져, 공직계 안타까움·애도, 간부공무원 “밝고 책임감있는 유능한 인재…가슴 아프다”

ⓒ 고 이건순 주사

의정부시가 지난 16일 각고의 노력끝에 1단계 통과한 혁신교육지구에 예비지정에 머물렀으나 사업 뒤에는 한 여성 공무원의 생명을 건 투혼이 서려 있다.

의정부시 혁신교육지구와 관련한 업무를 맡았던 교육지원과 이건순(42)주사가 지난 6일 폐암으로 끝내 숨졌다.

이주사는 의정부여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연천군 청산면에서 일반행정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지난 94년 의정부시에 임용됐다.

여성복지과 관리과 등의 업무를 거쳐 공보과 교육계에서 의정부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업무에 몰두해 왔으며 신설된 교육지원과 교육정책계로 인사발령 받았으나 지난 11월 4일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육계 시절 담당이었던 최승일 계장은 “평소 밝고 책임감이 강한 유능한 직원이었다”며 “취미활동과 자기계발을 위해 학원 등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병상에서도 자신의 기를 나에게 주겠노라고 말했다”고 말하다 최계장은 감정에 복받쳐 말을 잊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미혼이었던 고 이주사는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자신의 사랑을 손으로 하트 표시를 보내주고 하늘로 떠났다고 한다.

안병용 시장도 가슴 아파하며 장례식과 발인까지 참석해 애도했다고 비서실은 전했다.

특히 이주사가 맡은 교육 업무는 각종 교육경비지원사업과 이번 혁신지구 지정 신청 등 격무 업무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주사의 소식에 의정부시청은 안타까움과 아쉬움으로 숙연한 분위기다.

2010.12.23 경기북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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