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 자율방재단원 신만순씨(64)가 지난 4월 20일 영평천 백교 부근에서 부주의로 물에 빠져 떠 내려오는 A씨(57, 여)를 물 밖으로 건져내 구조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영평천은 내린 비로 인해 하천의 물량이 늘고 물살이 빨라져 있는 상태로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아찔한 상황에 신씨는 망설임없이 물에 떠 내려오는 A씨를 구조해 침착히 119에 신고.인계하여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물에 빠진 A씨는 하천으로 떨어지면서 허리를 다친 것 이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포천시 영중면 자율방재단 고문으로 활동중인 신씨는 2008년부터 4년간 영중면 자율방재단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도 영평천 일대 물놀이 관리지역 순찰 및 정화활동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신씨는 "포천시 지역자율방재단에서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수난구조 훈련 및 응급처치 교육이 이번 인명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태준)은 14개 읍면동 단과 4개의 전문단 등 총 34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축제 및 행사 안전점검, 안전점검의 날 운영, 여름철 물놀이 관리지역 순찰 등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포천의 안전지키미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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