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꿈을 키우다‘

의정부시는 지난 12일 발달장애 청년들이 운영 하는 바리스타 커피전문점 ‘아름드리’를 오픈했다.

아름드리는 (사)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지부(지부장 안민순)에서 운영하며 카페운영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재투자 및 지역 내 장애인 복지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장애인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일자리인 만큼 오늘 오픈하는 아름드리가 우리 시 장애 청년들의 자립에 기여할 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 인식 변화에 롤 모델이 될 것이며, 장애인의 취업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지부 안민순 회장은 “요즘 비장애인도 취업하기 힘든데 우리 아이 같은 장애 아이들이 의정부시의 도움으로 꿈을 키우게 되어 부모로서 행복하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장애범주의 확대와 그에 따른 장애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장애인의 자활 · 자립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자체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책무성이 강조되고 있고 특히 발달장애인의 경우 학교 졸업 후 일과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장애인 취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직업을 갖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장애인바리스타 커피전문점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의정부시에서는 금년 8월 (사)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공공기관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일자리 지원사업에 응모?선정되어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장애인바리스타 커피전문점 아름드리를 오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