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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전철 73% 이상 파격할인에도 이용률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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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2-11-16 14:34:17
1300원에서 350원으로 요금 내려도 50%엔 크게 못미쳐

승객들의 외면으로 심각한 이용 저조를 겪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이 적자 탈출을 위해 73%이상 파격적 요금 할인을 한달간 실시하고 있으나 할인폭에 비해 이용율이 크게 오르지 않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주)는 지난 7월1일부터 경전철을 개통했으나 지난 10월까지 한달 평균 이용률이 13%~14%대로 의정부시와 협약한 MRG(적자보전) 기준 50%에 크게 못미치자 환승할인제도의 기준 마련을 위해 시행한다며 11월 한 달간 요금을 기존 1300원에서 350원으로 파격 할인했다.

의정부경전철(주)는 의정부 거리 곳곳에 불법 현수막까지 붙여가며 시민들에게 요금 파격할인 사실을 홍보했지만 11월 첫 일주일은 하루 평균 2만6천여 명이 이용했고 이후 둘째 주에 크게 늘 것을 기대했으나 2만7천~3만여명 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적자보전을 받을 수 있는 50%에는 턱없이 못 미치고 있다.

특히 73%이상의 할인된 가격이어서 이용수요가 높아도 수익기준으로 협약된 MRG에는 더욱 현격한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반대로 정상요금 1300원을 기준으로 이용수요 50%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면 적자분을 의정부시민의 세금으로 보전해주어야 하는 동전의 양면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의정부경전철은 요금 1300원을 기준으로 협약한 7만9천명의 50%인 3만9천500명을 넘어야 의정부시로부터 적자를 보전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한시적 요금할인 기간이 남아있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평균 50% 이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주)은 350원 요금제를 시행한 뒤 승객 이용률을 분석해 환승할인제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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