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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주민설명회 참석주민 “형식적 의견수렴”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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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6-10-19 00:00:00
주민들 “이미 결정 끝내고 주민의견 왜 듣나? 내집앞 정거장 이기주의로 매도치 말라” 고성

시행자측 “10여년 걸쳐 결정된 노선 변경 불가능하다”, 내달 최종 실시설계 거쳐 내년 5월 착공 예정

 

의정부 경전철 사업이 실시설계 중간보고를 거쳐 지난 14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나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집단반발해 시행자측과 갈등을 빚었다.

이날 시는 경전철 민간부지시설사업에 따른 환경, 교통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위해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의정부 경전철(주) 등 사업시행자측은 경전철 사업 경과 보고와 노선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참석 주민들은 “이미 노선 등 계획을 확정 짓고 주민의견 수렴은 왜 하느냐?”고 거칠게 항의했다.

주민들은 “가능3동 경민학원 등하교 인구가 5천명이고 대부분 외부에서 이동하는데도 이에 대한 노선 배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고 1호선 지하철과의 환승문제 및 대중교통 등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행자측은 “12년 전부터 14개 정거장(역) 등의 노선이 결정된 상태에서 노선변경은 사업원초단계로 돌아가야 하므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현실성이 떨어지는 10여년전 노선을 가지고 노선변경이 안 된다면서 무슨 설명회냐?”고 반발하고 “시민을 위해 일한다고 말해놓고 일방적으로 하지 말라”고 고성이 나오자 박수가 쏟아지는 등 주민들이 진답반발 했다.

또 “주민의견을 내 집 앞 정거장을 주장하는 이기주의로 매도하지 말라”며 “합리적이고 시대에 맞는 사업계획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시행자측은 “일부 위치도 등의 내용을 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민공람, 공고를 마치고 내달 실시설계 최종보고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2월 실시설계 최종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1년 상반기 중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해 의정부 경전철(주)는 국민은행 등 4개 은행과 지난 18일 금융약정서를 체결하고 3천340억을 공동금융을 주선키로 했다.

내년 2월게 구체적 공사계획이 마련될 계획이며 장암 차량기지 일대부터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정부 경전철은 신곡동~고산동간 1만1천85km의 도시철도로 차량기지 1개, 정거장 14개소, 완전자동무인시스템(고무 바퀴)으로 추진된다.

의정부역 정거장이 신설되고 시청~세무서 사이에 의정부 시청역사가 위치하게 된다.

또 백석천을 경유키로 한 당초 노선에서 홍수시 하천의 수위상승 등의 문제로 도로 노선으로 노선을 변경 추진한다.

2006.10.19.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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