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사회,경제
KTX 의정부 연장 본격 논의
 
[사회,경제] twitter  facebook    ȮƮ
입력시간:  2012-11-23 09:05:48
GTX 병행 추진되면 의정부는 ‘개벽’

▶16일 KTX 의정부 연장 관련 국회 정책토론회 열려  ▶심층 지하엔 GTX, 지상엔 KTX 초고속 교통망 실현여부 주목

지상엔 KTX 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고 심층 지하엔 GTX 의정부 건설의 실현 여부가 새로운 정책 추진거리로 떠올라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화두가 될 전망이다.

서울 노원구청장 출신인 새누리당 이노근(서울 노원 갑) 국회의원이 KTX 노선 강북권 연장과 의정부 연장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국회에서 KTX 의정부연장과 관련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국회 제2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수도권 동북부 KTX노선 강북권 연장’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는 KTX의 의정부 연장과 함께 GTX 공동 이용안도 제시됐다.

이노근 국회의원은 “정부가 현재 수도권의 KTX노선을 경부선 평택역에서 동탄을 거쳐 서울 강남 수서역을 종점으로 설정해 노선을 신설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수도권 동북지역 주민들은 KTX혜택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드시 KTX 노선을 평택~수서에서 강북~의정부까지 연장해야 한다”며 “그래야 서울 강북권과 경기북부지역 570만 주민의 교통편의가 도모된다”고 강조했다.

대한교통학회 고승영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책토론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이재훈 철도정책기술연구 본부장이 ‘수도권지역 KTX 서비스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주제 발표를 했고 서울과학기술대 김시곤 교수가 ‘수도권 동북부 KTX 연장사업의 타당성 조사’라는 주제로 주제 발표를 했다.

김시곤 교수는 “수도권에 KTX역은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행신역으로 이중 3개역이 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며 “의정부 등 경기북부, 서울 노원구, 청량리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인구는 570만명으로 전체 수도권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KTX 의정부 연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평택~수서간 고속철도가 수서역을 종착역으로 하게되면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들은 KTX를 이용하기 위해 1시간 이상을 걸려 서울역이나 수서역으로 가야하는 실정”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낙후된 수도권 동북부지역 교통 접근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속철도노선을 의정부역까지 연장해야 한다”며 “중간역으로 삼성역, 청량리역, 노원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교수는 “수도권 KTX 이용객은 성북구에서 평군 2천명, 노원구 및 도봉구에서 평균 1천명~2천명”이라며 “그러나 서울 동북부의 경우 KTX 정차역이 없어 이용 접근성에 차이가 나고 특히 외곽지역인 노원구는 도심 30~40분 소요 보다 50분 이상 걸린다”고 접근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 KTX 이용 서비스 확대를 위해 수도건 고속철도 연장과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것이 투자비 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GTX 활용 방안을 내놨다.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GTX 추진에 적극적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용인지역 KTX와 GTX 공용구간인 수서~평택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공사현황을 점검한 뒤 GTX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지사는 지난 6월 실시될 예정이던 정부의 GTX 예비타당성조사가 대선 및 레임덕 등을 의식한 정부의 눈치 보기로 현재까지 미뤄지고 있는데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GTX는 2013년 착공해 2018년까지 의정부~금정 45.8km, 고양~수서 46.2km, 송도~청량리 48.7km 등 3개 노선을 신설하는 계획이 지난 4월 제2차 국가기관 교통망 계획으로 이미 확정, 고시돼 본격추진 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예타가 지연되면서 의정부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KTX 의정부 연장과 GTX 추진이 병행될 경우 의정부 지역 및 경기북부 지역은 40m 심층 지하에 초고속 철도망인 GTX가 건설되고 지상엔 고속철도인 KTX가 의정부까지 연장돼 교통망의 대변혁이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KTX 의정부연장 정책토론에서 제시된 KTX 노선 의정부 연장 방안에 대해 GTX와의 관계성 및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 조사와 분석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2012/11/23/50aebe4c4aa98.jpg|87643|jpg|1-1 KTX 수도권동북부연장 .jpg#@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등록번호 경기., 아51960 주소 경기 의정부시 시민로 29(의정부동) 발행.편집인 이미숙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미숙
등록연월일 2018년 9월 13일   전화 : 031-825- 8816 팩스 : 031-825-8817 관리자메일 : uifocus@hanmail.net
copylight(c) 2012 경기북부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