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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통일의 時期는 언제쯤일까···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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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2-11-23 09:29:47
<法輪 홍 건 호>

南北통일을 위한 우리의 자세

ⓒ 法輪 홍 건 호

南北통일이 언제쯤 될까? 하는 물음은 어쩌면 우문(愚問)일 수도있다

왜냐하면 이에 대한 해답은 그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할수없기 때문이다.

독일 통일처럼 어느날 갑자기 전격적으로 이루어 질수도 있고, 또 오랜 세월이 흐른후에도 통일방법을 찾지못해 지지부진 할수도 있으며, 베트남이나 예멘처럼 피로 얼룩진 동족상잔의 내전을 또다시 거치면서 통일이 이루어 질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통일 시기에 대한 예측이 각기 다르지만 대략 15-20년 후로, 그러니까 2015년 전후로는 우리가 願하는 통일이든 원치않는 통일이든지 간에 하여튼 통일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우세하다. 문제는 통일이 과연 우리들이 願 하는 방향으로 이뤄질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해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현재 南北韓을 비교해 경제적으로나 人口에 비해 한국이 월등히 우세하고 세계무대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생각할 때 우리가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이점이 문제이다.

우선 한반도 안정은 美軍주둔에 있다. 동서냉전 시대부터 힘의 균형을 유지해준 미국이 과연 2015년 경까지 미군을 한반도에 주둔할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다. 사람들은 공산권 몰락으로 힘의 균형이 깨진 현시점에서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발상은 북한의 실체나 한반도의 특이성을 간과(看過) 한데서 나온것이라 할수있다.

특히 國會내에 소위 말하는 신시대에 속하는 국회의원들이 앞장서고 있는데 적어도 이런 생각을 하는사람들이 2015년경에는 국회에서 다수가 될수도 있다는 점이 이런 우려를 더하게 한다.

문제가 되는것은 김시 왕조에 대한 환상이 우리국민들 사이에 심각할 정도로 미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 궁지에 몰려 벼랑끝 외교를 펼치는 北이 외교의 달인처럼, 위장과 허세가 통큰 사람으로, 수백만명이나 되는 국민들을 굶어죽게한 잔인한 독재자가 위대한 정치 지도자로 부각되고 있으니 심각하지 않을수 없다.

세계무대에선 도저히 용인 될수없는 이런 지도자가 우리들에게 통일의 주역처럼, 그리고 통일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것은 한 마디로 아이러니다. 물론 현 김정은 일파가 남북통일 과정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통일후 그의 영향은 분명 재고되어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통일 분위기가 성숙된 시기를 2015년 경으로 보았을때 이 시기를 전후해 남북한이 어떤 통일이든 이루게 된다는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예측이다.

그 이유로는 첫째, 우리는 단일민족 이기에 과거에도 그랬듯이 미래의 국가상도 통일된 단일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이 점은 누가 뭐라해도 혈육이 서로 모여 산다는 것은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순리이기 때문에 그 어떤 절차와 과정을 거치더라도 통일은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둘째, 우리가 통일을 추구하는 것은 통일 그자체로 분단의 고통을 치유할 수있는 있는 지름길이고, 또 민족의 번영을 위해서는 꼭 이루어져야할 과정이기 때문이다.

급변하고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국제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통일이다. 세계무대에 당당히 나서 능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우리민족이 분단으로 인해 낙오된다는 것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될일이다.

셋째, 지금처럼 남북의 격차가 벌어지고 지속된다면 또 다른 6.25가 발생할수도 있다. 특히 무모하리만큼 군사력 증강에 매달리고 있는 북한의 처지로선 파탄에 직면한 국가경제를 재건하지 못하면 누적된 국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서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막가파식 전쟁을 일으킬수도 있다.

소위 말해 약탈전쟁을 일으킬수도 있는데 이런 비극적인 사태를 우리 모두가 사전예방 해야한다. 이상의 이유로 통일은 꼭 이뤄야할 우리의 소원이고 소망이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에는 항상 괴리가 있듯이 통일이 현실문제로 대두될때 통일방법과 과정, 그리고 통일후 지향해야할 체제(體制)에 대한 확실하고 분명한 國家像을 설정한후 통일을 추구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통일이 아무리 우리민족의 소망이고 절실한 것이라해도 그자체가 우리민족 번영에 걸림돌이 되고나 퇴행(退行)하는 것이라면 통일 그자체가 우리민족 전체에 부담이 될수있다.

따라서 우리의 통일은 민족번영과 아울러 개인의 자유와 존엄성을 보장하는 것이어야하고, 국제무대에서 상호협조하며 평화를 지키는데 그 일익을 담당할수 있어야하며 우리민족의 기개를 펼쳐 당당히 경쟁할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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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09:29:47 수정 경기북부포커스 ( uy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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