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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2교육청사 위치 선정 두고 의정부-양주시 지자체 갈등심각, 조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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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7-04-26 00:00:00
의정부 1순위에 양주시 후보지 하자 제기, 보도자료까지 ‘이례적’

미군기지 반환시기,오염, 사업마다 발목 잡아

 

경기도 교육청 2청사 위치선정위원회가 지난 19일 제2청사 위치선정 현장실사 및 투표 <▶본지 4월 12일자 1면 기사 참조>를 벌인 결과 1순위에 의정부시, 2순위가 양주시로 발표되자<▶관련기사 아래> 의정부, 양주시간 희비가 엇갈리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만지고 있다.

 

의정부시가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되자 의정부 시민들은 일제히 환영과 기쁨의 글이 각 사이트에 쏟아졌고 김문원 시장도 “의정부시가 경기북부지역 교통의 중심지이자 정치, 경제 등 북부 수부도시 면모를 갖출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적극적 로비전에도 2순위에 오른 양주시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은 데 이어 지난 23일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지 선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양주시는 “19일 현장설명에서 의정부시가 반환미군 공여지 캠프 에세이욘이 제12차 한미안보 정책구상회의에서 SOFA 절차에 따라 9개 기지에 대해 금년 중 반환된다고 설명했으나 국방부 국방시설본부에 확인해 본 결과 9개 기지에 캠프 에세이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허위사실을 주장했다.

 

또 양주시는 “반환결정이 됐다해도 오염 치유와 관리계획 수립 등 공여지 개발을 위해 상당기간 소요될 것이 예상되나 환경오염 치유 예산 또한 편성된 바 없고 비용 산출 용역만 했음이 확인됐다”고 반발했다.

 

양주시는 “1순위 후보지에 중대한 하자가 있는 만큼 최종 후보지 결정은 캠프 에세이욘 반환시기와 환경치유 방법이 확정된 뒤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의정부시는 “캠프 에세이욘은 연내 반환되는 기지로 국방부가 오염치유 비용 1천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대응했다.

 

경기도 교육감이 내달 위치선정위원회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확정을 남겨 놓고 있지만 주요 경쟁 지역인 의정부시와 양주시간 날선 대립은 더욱 각이 세워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역시 통합 논의까지 나온바 있는 의정부와 양주시의 갈등에 우려를 표명하며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빠르고 명확한 위치 결정과 제3자의 중재와 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 반환미군공여지가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 반면 지역 현안 사업마다 반환시기 및 환경오염 치유문제로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해 반환공여지가 있는 동두천시, 파주시 등도 반환기지로 인한 개발사업 및 발전 걸림돌 부작용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2007.4.26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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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00:00:00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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