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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1만포기 이웃돕기 김장행사 배추 구입, 내지역 재래시장 외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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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2-12-10 10:41:33
절입배추 자매결연지 충북 괴산서 구입, 행감서 지적돼

시 “내년부터 상의·검토 하겠다”, 의정부 제일시장 “1만포기 규모 감당할 상인 없어...번영회가 개입할 수 없다” 입장밝혀

ⓒ 지난달 14일 김장행사에 찹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

의정부시가 지난달 14일 의정부시청 앞 평화광장에서 가진 이웃돕기 1만포기 김장나누기 행사의 배추가 사정이 어려운 의정부지역 재래시장을 외면하고 지방의 자매결연지 챙기기만 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정작 의정부 제일시장은 1만포기 배추를 맡을 규모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공익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새마을회 등이 주관이 돼 2012년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용한 1만포기의 절임배추는 지난 2009년 9월 24일 의정부시 장암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북 괴산군 장연면에서 2천여만원에 구입했다.

이에 대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의정부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지역의 재래시장이 대기업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재래시장 구입을 외면하고 자매결연지 교류에만 치중한다고 지적됐다.

의정부시는 “이웃돕기 김장행사는 1회부터 5회까지 동별로 분산해서 배추를 직접 절여 했으나 맛이 제각각이어서 장암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괴산으로부터 절임배추를 2번째 일괄구매 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의정부 재래시장의 물량 조달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 측은 1만포기 배추 판매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세웅 번영회장은 “제일사장에서 1만포기를 맡을 만한 상인이 없는 실정이며 중간상인인 제일시장과 단가가 맞지 않는 등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 “상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 일인데 번영회가 개입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8월 31일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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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10:41:33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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