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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전연미 의정부 꼬마푸른꿈 어린이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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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5-11-06 09:35:46
2015년 의정부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영아체험전을 준비하며

 

우리나라 영유아의 가정어린이집 보육은 초창기 탁아의 개념에서 시작되었으나, 사회가 발달하고, 생활과 교육수준의 향상됨에 따라 환경적, 기능적, 정서적으로 매우 우수한 양질의 보육환경이 제공되는 시기를 맞고 있다.

전통적으로 자녀의 양육을 책임졌던 어머니들의 사회 진출 및 지위향상, 생활구조와 가족구조의 변화는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던 영유아의 양육 및 교육의 기능을 약화시켰고 이에 따라 기본생활습관, 월령별 적기 발달자극, 사회관계 형성 및 인성지도 등의 중요 덕목이 보육기관의 임무가 되었다.

이와 같이 대한민국 가정어린이집의 역할은 더 이상 탁아의 개념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 역할과 위치가 확대 되었다.

특히, 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4세까지의 영유아들은 따뜻한 양육자의 손길이 필요한 절대적 위치에 있다.

일생을 통해 가장 중요하고, 많은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거치고 있다.

아이들은 태어나 24개월 내외에 외관적으로 평생 성장의 반을 자라게 된다.

이 시기는 단지 키나 체중의 증가만이 아니라 두뇌발달이나 기타 모든 성장과 발달에서 평생 중 가장 중요한 기간이다.

그런 만큼 이 시기 아이들의 보육환경은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

영유아기를 거쳐 형성되는 중요한 발달지표는 이미 증명이 되었다.

국가는 이를 위해 표준보육과정을 만들고, 육아정보센타를 지원하고, 보육기관에 평가인증을 장려하는 등 공보육을 위한 행정적 체계를 마련하였고, 교직원들 및 어린이집 원장들 또한 이에 발맞추어 지속적인 교육과 재원을 투자하여, 양질의 우수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영유아의 보육이 얼마나 중요하고, 양질의 가정보육기관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필요한지 증명되었으나, 이에 대한 인식이 각계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표준보육프로그램의 보급과 양질의 교사교육, 3년마다 진행되는 평가인증제도, 가정어린이집 원장들의 지속적인 재원 투자로 훌륭한 보육시스템을 운영하면서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어린 아이들은 그냥 잘 먹고 잘 자면 되지~’라든가, 막연히‘가정어린이집에 다니는 조그만 어린애가 뭘 하겠어’라며 가정어린이집의 필요성과 그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정부는 체계적인 공보육의 기틀을 마련하고도, 준비없는 [무상보육]정책으로 수많은 학부모와 어린이집에 그 피해를 전가하고 있다,

영아들은 차별적인 보육행정으로 당연히 누려야할 정부지원에서 소외되고 있으며 학부모는 예측할 수 없는 보육정책에 불안해하며 어린이집원장들은 비현실적인 보육료와 증가되는 운영비로 고통 받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과도기적 시기에 올해 초 아동학대로 촉발된 보육기관 및 교직원들의 도덕성 논란, CCTV의무화 등은 박수 받아 마땅한 이 시대의 어린이집 교직원들의 사기를 땅에 떨어트리고, 어린이집 원장들의 보육철학에 회의를 느끼게 하는 중대한 사건이었다.

이에, 의정부시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회원 원장님들은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자 가정어린이집의 우수한 보육환경과 영유아의 성장기 적기발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

가정어린이집이,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영아들에게는 스스로 깨닫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양질의 먹거리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제공하여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의 장임을 알게 하여, 의정부 가정어린이집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015년 [영아체험전]을 개최한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키워내는 소중하고, 유능한 사람들이다.

가정어린이집 선생님 사랑합니다!! 원장님 힘 내세요!!

2015년 11월

영아체험전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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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6 09:35:46 수정 경기북부포커스 ( uy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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