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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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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6-03-07 06:14:19
몽둥이의 교훈

 

 

중국의 모택동이 장개석과 싸울 당시 전법 중에 적피아타(敵避我打)라는 전법이 있었다.

적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무참히 공격하여 제압하고 적이 강하다고 판단되면 물러선다는 전법이다.

6.25전쟁 당시 마지막 UN군 사령관을 역임한 마크 클라크장군은 한국전쟁에서 인민군과 중공군을 상대로 전투를 한 장군으로 한국전쟁의 교훈을 회고록에 남겼다.

“적들에게 타협은 없다. 그들에게는 오직 몽둥이가 필요할 뿐” 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의 무력도발에 대한 해법은 오직 강력한 대응이 약이라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1973년 3월 7일 비무장지대에서 군사분계선 푯말보수작업을 하던 우리 수색대원들에게 북한군이 기습사격을 가해 우리군인 2명이 중경상을 입게 되었다.

이 상황에 접한 우리군의 박정인 사단장은 북한군공격지점인 GP에 곡사포와 기관총 공격을 명령하여 북한군 80여명을 사상케 하는 전과를 올렸다.

그날 밤 박장군은 사단 내 군트럭을 동원하여 차 라이트를 DMZ 철조망 북쪽으로 비춰 북한군의 무력도발에 대한 강력한 항의표시를 했다.

북한군은 우리군의 강력한 응징에 눌려 대응하지 않고 이 지역에서는 한동안 기습도발이 없었다고 한다.

북한이 2016. 1. 6. 제 4차 핵실험을 하여 세계여론으로부터 수치스러운 비난과 질타를 받고도 또다시 2016. 2. 7 우리민족 고유명절을 하루 앞둔 섣달 그믐날에 장거리미사일을 또 발사함으로써 그들의 침략근성을 다시 한 번 만천하에 드러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북한의 생존권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가 하루 전에 북한을 방문 핵실험과 같은 불장난을 자제하고 6자회담장에 나오도록 설득하러 왔지만 북한은 중국의 만류를 뿌리치고 또다시 제멋대로 장거리 미사일을 쏘았다.

세계경찰국가 역할을 하고 있는 초강대국 미국은 중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UN 안보리에서 북한을 고립시키는 강력한 봉쇄 제재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북한이 육.해.공 모든 지역에서 유엔의 제지를 받게 됨으로 북한당국의 위정자는 물론 불쌍한 주민들의 생활도 더 어렵게 되었다.

이제 곧 북한에 보릿고개인 춘궁기가 다가오는데 김정은 정권은 북한주민에게 5월 당대회를 앞두고 “70일 전투 작전”을 전개해나가라고 주민들을 고난의 행군대열로 몰아가고 있다.

유엔의 북한제재도 주민생활에 직접영향을 주는 인력의 해외송출 근로나 석유공급지원 등 인도적 제재는 제외하고 있는데 북한당국은 국민을 볼모로 잡고 있으니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신세의 북한주민이 측은하다.

핵 포기는 죽어도 못한다고 하는 그들에게 가장 좋은 대처방안은 우리도 미군의 전술핵을 재배치하고 핵은 핵으로 대처하는 비핵화 회담으로 가면서 평화통일을 모색해야 한다.

2016. 3.

의정부문화원장 조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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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7 06:14:19 수정 경기북부포커스 ( uy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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