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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현숙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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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6-03-08 07:31:05
"북부는 할 일 많은 곳, 각종 복지기관들 전수조사해 순차적 건립지원 할 것"

 

"북부지역에 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차근차근 풀어 나가고 싶다"

 

지난 2015년 12월 오현숙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이 본청인 경기도 북부청사에 부임해 왔다.

오 복지여성실장은 "취약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북부는 할 일이 많은 곳"이라며 "중장기 복지종합플랜을 수립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차근차근 풀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부에 없는 각 분야별 대상별 복지기관들을 전수 조사하여 순차적으로 건립지원 할 계획"이라며 민.관 복지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다문화이주여성 모국방문사업, 장애아동 일자리를 위한 나는 카페개설, 군부대 가족 육아나눔터 등 사회공헌사업을 확대 계획 등 포부를 밝혔다.

또 "경기북부권역 외상센터건립도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본지가 오 복지여성실장을 만나보았다.

▶부임 소감을 말해달라

복지여성실장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보육 등 경기북부지역의 여성 가족의 복지와 일자리 그리고 보건관리, 질병관리, 식품위생, 의약업무 등을 총괄하는 자리여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3년 전 행정관리 담당관으로 재임했기 때문에 다시 고향으로 온 듯 북부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북부의 직원들을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북부만의 정서도 감사합니다.

행정관리 담당관은 북부청사의 인사, 회계, 재산관리, 민원 등을 총괄하는 자리여서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확충, 한방실 신설, 음악회 ,민원인 주차장 정비 등을 추진했던 일과, 당시 북부지역 의원님들, 부지사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여 지난 4~5년간 현안이었던 안전행정실장 직급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 조정 했던 일 이 보람 있었습니다.

▶도 교육정책과장을 하면서 행복학습마을 및 평생학습마을 사업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교육정책 분야에 공을 세워 승진한 것으로 들었다.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경기도의 교육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행복학습마을과 평생학습마을은 유네스코에서도 벤치마킹 할 정도로 잘 이루어지고 있어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정책과는 민선6기 도정현안이 많은 부서입니다.

특히 인재개발원과 여성능력개발센터, 평생교육원의 e-learning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한 단계 발전시키는 G-MOOK(massive open online courses)사업과 파주영어마을과 양평영어마을의 창의.인성 테마파크도입에 있어 의회와 관련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이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교육청과의 교육협력사업 협의기구운영, 학교용지부담금 정산 등 약 2조원에 달하는 교육재정관련 소소한 현안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가 아니라 지사님 부지사님의 지원과 저희 부서 모두 함께 고생하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승진은 사실 어느 한 시점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공직 전 과정에서의 공과가 다 녹아 있어야 하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좀 더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승진보임에 감사하고 또 큰 책임을 함께 느낍니다.

▶복지여성실장으로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중점적으로 펼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북부는 할 일이 많은 곳입니다.

지역적으로 취약계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도 단위 복지기관도 남부중심으로 소재하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장기 복지종합플랜을 수립해서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차근차근 풀어 나가야합니다.

북부에 없는 각 분야별 대상별 복지기관들을 전수 조사하여 순차적으로 건립지원 할 계획입니다.

민관 복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다문화이주여성 모국방문사업, 장애아동 일자리를 위한 나는 카페개설, 군부대 가족 육아나눔터 등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보건 분야에서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병문안 인식개선사업 확산과 감염병 대처 시스템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경기북부권역 외상센터건립도 예산확보도 해야 하고 시급한 현안입니다.

 

 

▶아직까지 공직사회에서는 여성 고위 공직자의 비율이 상당히 적은데 후배공직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이라면

경기도 일반직 공무원 중 여성비율은 28.5%이나 5급 이상 간부 여성비율은 8.6%로 아직 낮은 편입니다.

신규 채용 공무원들은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50%~70%로 크게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여성공무원의 역량강화가 도정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성 공직자가 고위 공직자로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여성 공직자 개인들도 자신의 역량강화와 조직에서의 성과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여성의 권익이 바닥수준이어서 여성가정폭력이나 성폭력에 대처가 미온적이었는데 여성 권익이 상당히 나아진 최근까지도 여성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이 줄지않고있다. 어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과거에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을 감추는 경향이 컸으나, 사회적 인식개선이 많이 되어 관계기관에 신고하거나 상담하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고 현실적으로 사건 건수가 줄지 않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 공동체 시민운동 같은 일들이 필요합니다.

또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연중 24시간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북부센터’,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고 각종 상담소 및 피해자 쉼터 등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경기도가 제1회 경기북부 아동보호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북부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예방 보호 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한 대책안이나 필요한 것들을 제시하신다면

이번에 경기도와 경찰청, 교육청 등 북부지역의 12개 관계기관이 모여 「경기북부아동보호정책협의회」를 구성 하였습니다.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 예방부터 발생시 신속한 아동 보호 조치와 요보호 아동 관리에 대한 원스톱지원 지역사회 연계 체계를 구축 하였습니다.

또한 사례별 솔루션팀을 구성, 장애.영유아 등 특이사례 발생시 솔루션 회의를 개최하여 최선의 아동보호 조치를 지원하겠습니다.

의정부 등 경기북부지역에는 탈북자와 탈북 청소년의 숫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들에 대한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서로 다른 체제에서 오는 사회부적응을 줄이기 위해 경제적 자립지원과 정서적 지원이 함께 필요합니다.

저희 복지여성실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북한이탈주민의 권익증진 및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하여 북한이탈여성 인권의식 향상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북한이탈여성 상담치유센터 운영, 직업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탈북청소년에 대해서도 지원 대책을 교육청,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을 밝혀달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북부지역 주민들의 건강 한 삶과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관심 갖고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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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8 07:31:05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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