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 29일 의정부 관내 경민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이론 교육을 실시하였다.

센터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청소년 자원봉사 강사단 및 전문자원봉사단 육성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실시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은 경민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센터 이영춘강사를 비롯한 청소년 자원봉사 강사 25명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자원봉사의 개념과 특성에 대한 것이었다.

차미화(경민고 3학년)선생님은 “학생들 대부분이 자원봉사 참여 계기가 입시반영 때문이거나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시간 채우기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라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미래의 자원봉사의 자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강의를 맡은 김귀덕(양성과정 4기)강사는 “평소 아동일시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단순한 봉사가 아닌 교육을 통해 좀 더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어 양성과정을 통해 강사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어릴 적 꿈이 학교선생님이었다. 이렇게 자원봉사 강사로 활동하면서 인생의 꿈을 이루었다”고 했다.

또한 김현순(양성과정 1기)강사는 “관내 여러 학교로 자원봉사 교육을 하면서 느낀 점은 강의에 대한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강사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또한 시급하다”고 했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현재 관내 중.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청소년 자원봉사 강사단 및 전문자원봉사단 육성 등의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이 개인의 단순한 이타심의 실현과 자기개발뿐만이 아니라 나아가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는 지역사회 문제를 자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도 한다고 생각한다. 자발적 재능기부로 보다 따뜻한 의정부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 방채영.정민순 본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