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檀紀연호를 쓰자”
단군(檀君)은 우리의 역사다.
환웅(桓雄)이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주고 21일을 동굴에서 참으라 하였더니 호랑이는 도망가고 곰은 참고 이겨내어 사람이 되었다.
이때 환웅은 사람으로 변한 곰을 맞아들여 자식을 낳았더니 단군이더라는 단군신화, 이는 몇 년전 까지도 교과서에는 우리민족의 건국을 신화로 소개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군은 엄연히 47대에 걸친 우리 역사이다.
그러나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설문조사자중 35%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단군은 신화라고 투표하였는데 , 특히 10대는 60%가 신화라고 답하여 올바른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이 필요함을 절감케하였다.
한민족 반만년 역사는 단군왕검이 우리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해를 기원으로 하며, 단기는 고조선이 건국된 BC 2333년을 기준으로 날자를 정하는 우리 고유의 연도 표기법으로 올해는 단기 4345년이 되는 해이다.
단기연호는 “널리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으로 나라를 세운 우리민족의 생일인 개천절과 함께 이 민족과 나라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자 정한 것이다.
1918년 대한독립선언서, 1919년 3월1일 기미독립선언서는 물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도 단기연호를 사용하였고, 광복직후 법률 제4호 “연호에 관한법률”에 대한민국의 공용연호는 단군을 기원으로 한다고 명기하고 국가공식연호로 써 왔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온 국민이 함께 사용하며 반만년 역사의 자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1962년 1월 단가(檀紀)의 공식적인 사용이 금지되었고 연호가 서기(西紀)로 바뀌게 되었다. 조국의 근대화와 경제개발을 시급히 추진해야했던 약소국으로 서구열강에 통용되던 西紀를 국가공식 연호로 사용할수밖에 없어 반만년 역사의 상징인 檀紀를 우리 스스로 포기하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역사의 한단면···
그 결과 檀紀를 잃어버린 국민들은 우리 역사가 왜? 반만년인지 모르게 되었다.
민족의 역사가 시작된 고조선을 건국한 국조단군의 실체마저도 의심하고 최근에는 국조단군상을 우상 승배라며 훼손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는등 민족정체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1960년대 경제적 군사적 문화적으로 약소국이 였기에 단기연호를 포기할수밖에 없었다면 지금은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OECD 및 G20 의장국이 되었고, 88올림픽과 2002월드컵에 이어 2018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는 나라로 성장하였으며, 세계인들 사이에 한류열풍이 거세게 일어날 정도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앞선 나라가 되었다.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가 고유한 년호를 포기하고 西紀만 사용한다는 것은 스스로 역사적 자긍심과 민족자존을 버리는 것이다.
이젠 우리도 단기연호를 사용하여 반만년 역사를 가진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국격에 걸맞는 자긍심을 회복하여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세계 지도국으로 나아가야 할때이다.
아무리 글로벌 시대라 할지라도 중국, 태국, 네팔,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일본등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나라에서는 자국의 고유한 연호를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사용해온 西紀를 갑자기 檀紀로 바꾸자는 것이아니라 서기를 사용하되 큰 불편이 없는 경우에는 우리 민족의 건국기원인 단기를 서기에 병행하여 사용하자는 것이다.
일제(日帝)에 의해 신화로 왜곡되었던 고조선이 실재 역사로 2008년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 복원되었고, 2009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고조선 전시실이 신설되었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추진하여 고구려, 발해, 단군조선의 역사는 물론, 우리 선조인 붉은악마 치우천황(14대 자오지환웅)을 자신들의 조상으로 왜곡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아리랑, 농악놀이, 씨름등 우리민족의 흥과 기를 살리는 고유전통문화 역시 중국의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가고있다.
더구나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야할 정부(기재부)는 최근 우리민족 최초의 국가를 세운 10월3일 개천절을 날자 상징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개천절 일요지정제”를 추진,논의 하다가 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기념일 제정의 본래의 취지가 손상될 우려가 있다는점을 감안, 도입이 어렵다고 결정하였다면서 전면 철회하기도 하였다.
일언지폐하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개천절의 의미의 부활과 단기연호 함께 쓰기는 우리자신은 물론, 지구촌 많은 나라에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증명하는 계기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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