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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LH 본사앞 고산지구 아픔 나누는 ‘촛불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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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3-01-04 14:43:08
의정부시민 300여명 모여 염원의 촛불 밝혀

 

의정부 고산지구 사태, LH 규탄 고산지구 조기보상 요구

현직 시장이 주민들을 살리라고 울부짖으며 3일째 1인시위와 농성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3일 저녁 LH본사 앞에서 의정부 시민 300명이 모여 의정부 고산지구 아픔을 나누는 촛불 물결이 있었다.

이날 고산지구대책위원회와 시민 300여명은 고산지구 조기보상을 촉구하며 ‘고산지구 조기보상 기원 촛불문화제’를 전격 개최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출근투쟁 3일째를 맞고 있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LH본사 7층 침묵시위 소식이 철야 천막농성 중인 고산지구주민대책위를 통해 고산지구 주민과 의정부시민에게 알려지면서 LH 본사 앞으로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촛불문화제에는 9시간의 침묵시위를 마치고 합류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김민철 의정부을위원회 직무대행, 의정부시의회 빈미선 의장, 경기도의회 김원기·김영민 의원, 의정부시의회 이은정 의원이 동참했다.

촛불문화재에 참석한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산지구 보상시기 문서화 약속 즉각 이행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LH측에 성의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안 시장은 “여러분이 함께 든 촛불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43만 시민의 대표가 문전박대 당했다”며 “촛불을 보는 순간 외롭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LH를 박살낼 용기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LH는 문서로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줬고 지난해 12월 31일까지 2013년 조기보상약속을 문서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수모를 당하면서 1월 1일부터 1인시위를 했다. 그런데 휴일이라 이지송 사장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공문으로 다시 요구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오늘도 왔는데 만날 수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안 시장은 “복도에 주저 앉아 항의했고, 국회의원이 시장을 무례하게 다룬다는 전화를 하자 그제서야 사무실로 들어가라 했다”며 “이들은 아무런 보상 의지도 없었고 애초에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걸었다. 어떤 조건도 걸지 않았는데 왜 LH사장은 나타나지 않냐”고 꼬집었다.

이어 “고산동 주민은 평생을 농사짓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라며 “대토를 하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한다는 LH의 보상 약속에 대토등을 위하여 대출을 받아 힘이 드는데 시간끌기만 하고 43만 시장이 왔는데 수모를 줬다. 박살내야 한다”며 LH와 전면 투쟁을 선언했다.

이에대해 LH관계자는 “이지송 사장에게 연락이 안된 것이 아니라 본부장이 직접 전달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조만간 언론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던 일부 주민들이 이지송 사장의 면담을 요청하며 LH본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미리 대기중인 경찰 병력과 충돌직전까지 갔으나 안 시장의 만류에 의해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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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4 14:43:08 수정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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