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최상진, 이하 북부무한돌봄)은 영중사랑나눔회와 함께 한파의 위험에 노출된 영중면 거주 저소득 독거가구 1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긴급 난방기구 설치를 지원했다.

대상 가구는 영중면 양문리에 거주하는 홀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가구로 친인척과 단절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난방 시설이 없이 얇은 이불에 의존해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어 심각한 한파피해가 우려되는 가정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집안에 고장으로 방치된 연탄난로를 수리하고, 새로운 연통으로 교체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대상자가 좀 더 안락하고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날 집수리봉사활동 대상자인 김모씨는 “가족의 도움이 끊겨 경제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난방 시설이 전혀 없어 겨울 추위를 견디기 너무도 어려웠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영중사랑나눔회는 영중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된 지역봉사단체로 북부무한돌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회원은 “지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너무도 많지만 정작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 몰랐는데 북부무한돌봄과 함께 봉사하면서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부무한돌봄 관계자는 “추운 겨울 어려움을 갖고 있는 이웃을 위해 실천하고 계신 영중사랑나눔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 분들처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역주민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