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2, U-15 창단식 갖고 본격 담금질

챌린저스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유소년클럽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4일 포천시민축구단은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 포천시의회 의원, 축구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12, U-15 팀에 대해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공부도 최고, 축구도 최고’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포천은 앞으로 축구 유망주 발굴을 위한 선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미래의 국가대표 탄생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U-12세 팀은 포천시민축구단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함석훈 감독이 내정되었으며 U-15세 팀은 엘리트 지도 경험이 풍부한 윤일 감독이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프로팀이 유소년클럽을 육성하고 있으며,챌린저스리그에서는 포천시민축구단이 처음이다.

포천은 지난해 U-12팀을 시범적으로 운영하였으며 챌린저스리그 최초로 대한축구협회에서 개최하는 ‘2012 전국 초등부 축구대회’에 출전해 가능성을 보여왔다.

본격적인 창단과 함께 2013년에는 U-12, U-15 팀이 ‘2013 전국 축구대회’에 출전, 포천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창단식에서 포천 출신인 한국대학축구연맹 변석화 회장은 금일봉과 함께 축구공 50개를 후원, 축구인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창단식에 앞서 포천시축구협회 창립 9주년과 포천시민축구단 창단 5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가산축구회와 태봉축구회가 각각 최우수단체와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표창패를 받았으며 축구인 장명섭씨는 축구 발전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포천시민축구단을 적극 후원해 준 현대엠코(주), 꽃샘식품, 허브아일랜드 등이 포천시장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