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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 이광수 제20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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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6-10-25 05:42:42
"후배들 위해 무엇을 지원할까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려 노력할 것"

 

"지역사회와 나눔 함께하는 총동창회라는 슬로건, 나눔과 봉사 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

의정부고등학교 총동창회가 학교와 후배들,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지원, 활약상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어 호평을 받고있다.

의고총동창회는 청운이라는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청운장학회, 청운봉사회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매년 1억원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가 하면 UCC 공모전을 개최해 미래사회 주인공들인 후배들의 창조적인 작품활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촬영은 전국적인 히트를 치고 있다. 그 뒤에는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총동창회 선배들이 있다.

본지가 의정부고등학교 제20대 총동창회 이광수 회장을 만나 보았다

▶작년 말 제20대 의정부고등학교총동창회장에 선출됐다. 늦었지만 소감은?

지난 2015년 10월 24일 정기총회에서 부족한 저를 자랑스러운 제20대 의정부고등학교총동창회 회장으로 선출해주신데 대하여 1만9천 동문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의정부고등학교총동창회장의 자리가 결코 권력과 명예의 자리가 아니고 희생과 봉사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주어진 2년이라는 임기 기간 동안 무엇보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낮은 자세로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립니다.

동문들의 참여와 지지 없이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것이 총동창회이기에 앞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역량 있는 동문들과 뒤에서 말없이 땀 흘리는 임원진들과 함께 동문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근 의고 총동창회의 활동상이 상당히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사회 기여도 많이 하고 있어 주위 칭찬도 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1974년 개교한 의정부고등학교는 2014년에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였고, 1977년 1회 졸업선배님들이 졸업과 동시에 총동창회를 창립한 의정부고등학교총동창회는 1년 후인 2017년에는 총동창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총동창회의 역할은 동문들간 인적네트워크와 모교 후배 후원에 국한되어 왔으나 이제는 “지역사회와 나눔을 함께하는 총동창회”라는 슬로건 아래 의정부고등학교라는 틀을 벗어나 나눔과 봉사를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40주년을 맞이할 만큼 성숙한 총동창회가 지난 날 모교가 지역으로부터 받아왔던 사랑과 관심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보답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의고총동창회는 현재 사단법인 청운을 설립하고 청운장학회, 청운봉사회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매년 1억원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설명해 달라

지난 2015년 4월 창립된 사단법인 청운은 의정부고등학교총동창회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창립 취지에 맞게 의정부고등학교총동창회의 역할을 동문과 모교에서 지역사회로 넓히고 있습니다. 우선 청운장학회를 통해 모교 재학생에게만 실시하던 장학사업을작년부터 관내에 있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하였습니다.

또 청운봉사회를 통해 지역의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달 첫 주 토요일이면 장암복지회관 무료급식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세움공동체 후원, 사랑의 김장나누기 후원, 채움누리학교 후원, 전국어울림마라톤참여 및 후원, 저소득층 안경지원 사업, 사랑의집 고쳐주기 사업, 연말 불우이웃돕기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촬영이 전국적인 히트를 치고 있다. 재기발랄하고 익살스러운 풍자와 해학은 기염을 토하게 할 정도의 수준인데 전국적 유명세로 몸살을 치르는 등 어려움도 겪었다. 후배들의 재능과 자유로움을 어떻게 보나?

최근 수년 동안 7월 모교의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날이 되면, 네이버, 다음을 비롯한 모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의정부고등학교’였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 8일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앨범 촬영하는 날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으며, 당분간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리라 예상됩니다.

이러한 열풍은 그동안의 틀에 박히고 경직된 졸업 사진에서 벗어난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이 사회를 풍자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창조적 참여적 문화 컨텐츠로서 자리매김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 되며, 이렇게 자유롭고 재기발랄한 사고를 하는 후배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지난 8월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본 총동창회와 공동 주최로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 레展드' 전시회를 개최하기까지 하여 지역의 자연스런 문화컨텐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 열풍이 지역 고교 졸업생은 물론 전국적 문화컨텐츠로 발전해 나가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의정부고등학교 UCC 공모전이 2년째 진행되면서 지역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사회 주인공들의 수준작들도 나오고 있다. 총동창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어떤가?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고 인성 발전을 위해 다양한 취미 활동 및 경험과 체험이 필요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그 중 하나로 UCC공모전은 총동창회에서 우리 후배들을 후원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2015년에는 ‘행복한 우리 학교’라는 주제로, 올해는 ‘의정부고등학교와 우리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습니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모교 후배들을 넘어 의정부시(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2016년 7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업무협약을 맺음)와 의정부지역고등학교 재학생을 상대로 함께 UCC 공모전 사업을 확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의고는 비평준화 시절 명문고로 이름을 떨치던데서 지금은 공부 외에 다양한 활동을 다지고 있는데, 어떤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나?

지난 40년 의정부고등학교는 한수이북 최고의 명문고로 자리매김을 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평준화 이후에도 성적과 실력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후배들의 개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의고졸업사진’ 같은 새로운 문화 컨덴츠를 창조하는 다양성 있는 활동으로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는 선도적인 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지역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행동하는 의고인으로 성장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후반기 주요한 계획이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 달라

올해 후반기 큰 행사로는 오는 제2회 의고총동창회 가족등반 대잔치와 제4회 청운문화제가 있습니다. 가족등반 대잔치는 오는 10월 22일(토) 동문 상호간의 우의와 가족의 사랑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약 300명의 동문가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청운문화제는 11월 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대형 규모의 서울시빅오케스트라 연주팀과 동문합창단 청운콰이어, 동문가수 추가열, 의정부지역 비보이팀 퓨전엠씨가 출연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행사를 통해 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포부는 제게 주어진 임기 2년 동안 사업 확장과 외형을 키워 성과를 내기보다는 역대 총동창회 사업을 계승.발전 정례화 시키고, 조직의 역할을 체계화시켜 매뉴얼화하며 총동창회의 역할을 자리매김 시키는데 임원진들과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차기 총동창회장과 임원들이 안정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업무 매뉴얼과 사업별 매뉴얼을 만들어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총동창회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끝으로 후배들에게 한마디

의정부고등학교는 의정부를 넘어 한수이북 최고의 명문고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배 여러분들은 자랑스런 의고인으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위풍당당하고 정정당당하게 의고인으로서 생활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배 여러분들 뒤에는 항상 여러분들의 고민을 함께하며 버팀목이 되어줄 1만9천 선배가 있습니다. 의정부고등학교총동창회는 후배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지원할까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의정부고등학교총동창회와 1만9천 동문 선배들은 후배 여러분들의 꿈의 실현을 위해 이정표가 되어드리고 디딤돌이 되어드릴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