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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광암동 미군 미용실 방화 전 사건날뻔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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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7-05-31 00:00:00
가정집 침입 등 7건 행각 드러나

시민단체 미군 방화용의자 소행 추정, 논평,성명서 내고 항의, 시민들 엽기 저질 행위에 비분

 

동두천시 광암동의 한 미용실에 불을 지른 혐의로 미군 이병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미군 용의자가 방화 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범죄행각이 6건이나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3시 55분 동두천시 광암동 L미용실에 불이나 미2사단 2×× 보병대대 R이병이 방화 용의자로 경찰에 붙잡혔다.

출국 5일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R이병은 만취상태로 화재진압을 구경하고 있다 시민들의 신고로 체포됐으나 현행범이 아니라는 이유로 신병을 인도했다.

불은 미용실을 전소시켰고 미용실 거울에는 립스틱으로 fuck you 단어를 쓴 것이 동두천 시민연대에 의해 발견됐다.

동두천 시민연대(대표 강홍구)는 방화 현장 점검에 나서 미용실 서랍을 뒤진 흔적도 발견했다.

그런데 방화 전 미용실에서 2~3분 거리의 가정집 여러곳에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강도행각이 드러나 자칫 인명사고 등 큰 사건이 발생할뻔해 충격을 던지고 있다.

시민연대가 거리 CCTV 확인결과 R이병이 미용실 근처에서 화분을 길거리로 던지는 모습을 찾아냈다.

새벽 1시 50분 화분을 집어 던진 사건에 이어 2시께 길가 주택가로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집주인에 들켜 도망쳤고 2시 2~3분께 길 건너편 길가의 가정집 유리창을 발로차 깨트렸다.

이어 2시 4~5분께 길 건너편 집앞 화분을 발로차고 집어 던졌고 새벽 2시 30분에서 40분께 방화 미용실 건너편 상가 2층 가정집에 침입해 안방을 뒤진 흔적을 보였다.

이어 2시 50분께 미군클럽과 접한 2층 가정집에 화분을 던져 깨트린 뒤 3시 10분~40분께 미용실 침입과 방화가 일어난 것으로 요약하고 있다.

동두천 시민연대 강홍구 대표는 “5월 19일 동두천 광암동 미용실 일대에서 7건의 미군 범죄는 엽기적이다 못해 15년전 끔찍한 윤금이 살인만행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며 “테러와 같은 방화까지 자행해 적극 수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동두천시 위원회도 지난 21일 긴급 성명을 내고 동두천시는 미군당국에 즉각 사과를 요구하고 피해 보상과 방화 미군을 구속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동두천시 위원회는 “끊임없이 미군 범죄가 동두천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신시가지 주변까지 활동폭을 넓히고 있어 제2, 제3의 범죄를 예고하고 있다”며 “이번 엽기적 방화사건 범죄자를 구속 처벌해 일벌백계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두천위원회는 “동두천 시민들은 미군 범죄를 참을 만큼 참아왔고 소파 협정으로 처벌도 되지 않으니 미친개는 몽둥이로 다스리자는 움직임이 있음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R이병은 묵비권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7.5.31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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