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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제일시장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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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07-06-07 00:00:00
대통령상 공적, 가스설치 관련, 퇴직금 적립, 주차료 징수 등

▶김 前회장- 이사회 문제제기에 해명 나서

▶번영회, 임원진- 김 前회장 해명에 반박

 

의정부 제일시장 이사회가 前임 회장과 관련한 문제를 공론화 하기로 함에 따라 <▶본지 5월 31일자 3면 기사 참조> 파문 확산이 우려된 가운데 김모 前 제일시장 번영회장이 구체적 해명에 나섰다.

반면 제일시장 번영회는 김 前회장의 해명에 대해 “터무니 없는 거짓말” 이라며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혀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김모 前 번영회장

김모 前 제일시장 번영회장은 지난달 31일 이사회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해명입장을 밝혔다.

김前 회장은 가스시설 설치와 관련한 문제에서 “지난 98년 가스폭발 사고 등으로 LPG 가스통 대신 제일시장에 가스체적시설을 설치하라고 시에서 업체를 소개해줬고 여러 업체 견적서와 비교해 J가스가 유리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맺었다”며 “경쟁업체인 D사 와 비교할 때 같은 의무기간 10년이지만 J가스는 설치비 6700만원을 자부담으로 추진하고 D가스는 공사설치비는 자부담 4750여만원으로 설치하되 세대별 7만원씩 별도 거취해 J가스를 선택한 것” 이라고 말했다.

 김前 회장은 “그러나 J가스가 수익성이 적다며 공사를 미뤄 4차례 내용증명을 보냈고 준공검사 과정에 문제가 생겨 독촉하기도 했다”며 “이후 의정부시가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면서 J가스가 설치한 가스공급 중앙선로를 활용했는데 신임 번영회장진이 J가스와 해약하자 공사비를 요구하게 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주차일계표 및 주차요금 횡령부분에 대해서는 “2002~2005년 당시 주차시스템 전산화가 되지 않아 저녁 9시에 수거된 주차료를 마땅히 보관하기 어려워 내가 돈을 지갑에 넣어 양말속에 감추면 안전했다”며 “거둔 돈은 다음날 아침 직원을 시켜 입금했고 주차일계표 필체가 비슷하다하나 내가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퇴직금 비적립 부분에 대해서는 “2004년 12월 기준으로 1억1500여원을 중간정산해 적립과 같은 형식이며 3명 여직원이 퇴직금을 나에게 받고 싶다 했으나 현 집행부가 이후 지급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상과 관련해 “현재도 새마을운동 경기도 협의회 선관위원장 및 선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자격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제일시장 변영회측

김前 회장의 해명에 대해 제일시장 현 번영회측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가스시설 설치건에 대해 “J가스는 이면 계약을 체결해 오히려 1천1백만원 이상 부담만 더 줬으며 경쟁사 D가스의 의무기간은 같은 10년이 아닌 5년만 의무기간이고 1년씩 재계약이 가능했다”며 “가스설치 이후 J가스는 세대당 1달 70만원을 더 받는 횡포를 보여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고 가스체적거래 시설비도 중구난방 장부대장이 주먹구구인데다 거취된 돈과 입금도 불일치 하다”고 제기했다.

또 “공사비 반환소송에서 제시한 도면은 99년 공사를 시작한 이들이 당시 도면은 없고 2004년 의정부시가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 도면을 활용해 오히려 이들의 잘못을 확인시켜 주고 공문서 위조 의혹까지 있다”며 “김前 회장이 무료시설이라고 해놓고 문제가 생기자 현 집행부에 돈을 요구하고 있는 등 모두 새빨간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번영회는 “번영회 회장을 맡은 사람이 가스시설 안전이 확인된 후 준공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상인들의 안전은 도외시한 체 J가스 준공 독촉을 시에 요구 한 사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차일계표 및 주차요금 징수부분에 대해 번영회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 김前 회장이 제일시장 주차장에 와서 근무 직원에게 그동안 어떻게 돈을 걷는지, 누가 입금하는지를 묻고 갔다”며 “어이없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번영회는 “새 회장진 취임 직후 주차료 자동입금 시스템부터 추진해 투명화 했다”며 “자동화 이후 그 전과 한달에 150만원 차이가 나며 CD기 자동화 이후 한달 200~300여 만원의 수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퇴직금 적립 문제에 대해 번영회는 “김前 회장이 2005년 2월 22일 총회를 개최해 사퇴키로 했는데 당시 2200만원의 적립금이 남았으나 2005년 4월 2일 새회장이 취임했을 땐 400만원 밖에 남지 않았었다”며 “전직 회장 13년 동안 퇴직금 적립이 되지 않아 2005년도 1억900만원과 2006년도 7000만원 등 1억7900만원을 해결해야 했고 더는 견디지 못해 총회를 열고 총액연봉제를 추진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번영회측은 “前 회장의 공로도 인정하고 싶지만 문제가 너무 커 지난 2일 임원회의를 열어 대책안을 논의했으며 5일 법률자문을 거쳐 필요 하다면 법적대응도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2007.6.7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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