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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유철 의정부 지하도상가 번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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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6-12-26 08:45:08
"상인들 숨통 트일 수 있는 제안 준비중....의정부시 심도있게 고민해달라 "

 

"장기간 불황과 시설 노후화속 상인들 마음을 어떻게 헤아리고 이끌고 나갈지 고민많다"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의 모든 관리권과 점용권이 지난 5월 6일 의정부시로 이관된 이후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사유철 번영회장이 선출됐다.

지하도상가의 이관 과정에서 갈등이 많아 의정부시와 상인회가 풀어야할 과제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태이며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권리보호와 상권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시점에서 사유철 신임 번영회장은 번영회장으로 깊은 고민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본지가 사 회장을 만나보았다.

▶의정부지하도상가 상인회장에 선출 되었다. 소감은

전임 상인회 사정상 취임 날짜보다 한달 일찍 조기에 업무를 시작하게 되어 업무파악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하상가가 시로 관리권이 넘어간 이후 첫 회장직이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상인과 상인회 자체는 과도기라 볼 수 있으며,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다시 영업주들이 선별된 관계로 다양한 상인들의 요구와 기대가 커서 회장으로서의 부담감이 많습니다.

상인들 간의 융화와 단합이 많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우선적으로 상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회장이 되는 것이 첫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장기간 불황과 상가 시설의 노후화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어 고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인들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리고 상인회를 이끌고 나갈지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의 모든 관리권과 점용권이 지난 5월 6일 의정부시(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로 이관됐다. 이관 과정에서 갈등도 많았는데 현재 어떤 상태인가?

시설관리 공단은 지하상가를 상가로서 관리하기 보다는 공유재산으로 관리하는 성향이 강하며 소통보다는 일방적인 행정이 많아서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 니다.

법이란 규제 앞에 막혀 융통성 있는 관리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며, 관리공단 자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건 없어 보입니다.

현재도 상가관리는 경험 부족을 보이고 있고, 상가관리 전문성을 가진 직원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큰 문제 로 보입니다.

상인회와 시설관리공단은 지속적으로 동반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보는데, 아직도 그럴만한 자리는 마련되고 있는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의 쾌적한 지하도 통행권과 상권 활성화 조화를 위해 의정부시와 의정부지하도상가 상인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일 방침인가?

근본적으로 상권 활성화는 탁상공론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상인회와 소통없이는 상권 활성화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고 봅니다.

상인회는 TF팀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상인회는 이미 상인회. 공단. 도시과. 시의회로 이뤄진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였으며, 정기적인 협의체 회의와 같은 만남의 자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상인회는 이미 원할한 소통 창구가 열리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행권 보호를 위해 상품진열선 지키기와 통행로 적치물 방치 금지 등 지속적인 상인회 자체 계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시민 통행량이 적어져서 통행은 상당히 원할한 편입니다.

철도구간 130M에는 상권 활성화 재단의 지원을 받아 벽화작업 실시, 걷는 동안 볼거리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통행권과 상권활성화는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시행해야 되는 사안입니다.

의정부시 환수 후 606개 점포 중 557개의 점포가 계약 체결되었고 잔여 점포 49개에 대한 4차 입찰이 곧 있을 예정이다. 상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된 상태인가?

피해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는 공개 입찰이 현명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의 입찰 희망자가 없다면 무성의한 입찰만 진행해서는 안되며, 공실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결국 공실의 관리비는 영업주나 시나 부담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공실부분에 대한 시의 확실한 방안을 요구합니다.

또한 공실뿐만 아니라 기존 장사하고 있는 회원들도 불황으로 장사를 접거나 입찰후 입찰 최고액을 감당 못해 포기하는 상황이며 이로인한 결과로 연속적 공실 남는 현상이 두드러 집니다.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대처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최근 에스컬레이터 보수를 비롯해 방재실 개선, 화장실 리모델링, 관리사무실과 상가관리프로그램 구축, 부설주차장 무인 자동화 시스템 설치 등 상당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떻게 보고 있나

상인들의 반응으로 봤을 때는 화장실 공사는 리모델링이라고 하기 어렵고 그냥 “수리”라고 봅니다.

부설주차장 관리는 상인으로서는 아쉬운 점이 너무 많지만 확실한 것은 지하상가 부설 주차장이 공용 주차장화 되었다는 겁니다.

또한 화장 리모델링 외에 나머지 부분은 관리공단이 편리해진 것인지는 몰라도 상인들 피부에는 와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에스컬레이터 보수에도 불구하고 잦은 고장과 고장 후 빠른 보수가 안되고 있으며, 지금도 멈춘 곳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단에 문의하면 늘 예산부족을 내세우는 상황이라 눈앞 급하게 터진 보수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내년에는 좀더 나은, 정말 상인들을 위한 예산 집행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합니다.

갈등으로 연기됐던 의정부지하도상가와 의정부역을 잇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가 지난 10월 재착공했는데 지금 어느정도 진행 됐나? 또 완공 이후 어떤 전망을 하고 있나

현재까지는 계속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지상 상가 몇집에서 민원을 넣어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외부 민원만 민원이 아니고 지하상가 상인들 민원도 똑같은 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스컬레이터 공사는 단지 지하상가를 위한것 보다는 의정부 시민의 보행권 확보와 연관된 것으로 큰 그림에서 봐주셨음 합니다. 또한 국비로 진행되는 사안이라 꼭 될 거라는 믿고 있습니다.

더 이상 착공이 미뤄지면 지하상가 상인회원들도 집단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 못 할 것입니다.

시의회에서 의결한 사안이기도 해서 접을 수는 없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정보다는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재착공 하길 바라는 것이 상인들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의정부지하도상가를 수탁 운영하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과 공동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나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미 시의회 및 도시과, 포럼 등 제안서를 통해 여러번 소통의 길을 열어 달라고 요구하였으며, 이해 당사자들 간의 협의체 구성을 만들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꾸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음에도 아직도 이뤄진 것은 없습니다.

상인회 자체적으로 상인들의 숨통이라도 트일 수 있는 제안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시에서 원하는 데로 다 되었으니 이에 의정부시가 주체가 되었고 이제는 시에서 상인들이 편안하게 장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법 잣대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법의 융통성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차후 제출할 상인회의 제안을 심도있게 고민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의정부시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시는 이 시점에서 지하도 상가 조례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상인들이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일부 개정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공단관리팀에도 상가관리 전문지식을 가진 분들이 공단 직원이 있었음은 합니다.

또한 시는 지하상가 주체자로서 상가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상가의 환경개선 및 청결부분 통로의 시급한 조명교체(현재까지도 형광등이 사용되고 있음)가 필요하며 계단 및 벽.천장. 기둥도색 등 아직도 21년 전 상황과 같아 빠른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들이 선행 되어져야만 상권활성화를 논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시설과 통로는 20년전 그대로이고 각 개인 매장은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는것도 발란스가 안 맞는 상황입니다.

상권활성화는 상인회가, 시설활성화 개선은 공단과 시가, 그리고 상권활성화를 위해 공단과 시는 상인회를 사이드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것이 상인회 입장에서는 진정한 상권활성화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상인들이 배제되지 않는 이해당사자인 상인회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고 경청해 주는 시가 되길 바라고 또한 상인들 피부에 와 닿는 많은 사업들이 있길 바랍니다.

의정부지하도상가 상인들에게 한마디

금년 시의 관리권 이관으로 지금까지 격동기를 겪었고, 이젠 지속적인 불황을 견디어야 되며, 약속과는 다른 미흡한 지원 속에서도 매장을 잘 버티고 있는 상인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지하상가 부흥을 위해 힘을 합칠 수 있는 지혜를 모아보자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