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31대 이성인 부시장 취임식이 지난 1월 2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37년간 중앙과 지방에서의 공직경험으로 바탕으로 시장님의 시정철학이 시정 구석구석에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직원들에게 6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첫째, 공무원은 시민을 위한 무한 봉사자입니다. 시장님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면서 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을 편안하게 모시는 것이 우리의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훈훈한 직장 분위기 조성입니다. 우리 공무원들이 직장에서 보람과 행복감을 느낄 때 비로소 시민을 위한 최상의 행정서비스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직장분위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직원들 간의 격의 없는 소통과 정보공유는 물론, 부서간의 벽을 허물과 유기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셋째, 공정하고 투명한 일처립니다. 우리 공무원들은 민원인을 대할 때 내 가족을 대하듯 따뜻한 마음으로 응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업무처리는 법령에 기초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하고 모든 처리 과정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넷째, 발로 뛰는 현장행정 추진입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 왔을 것입니다. 현장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소관업무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배양입니다. 직원여러분이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프로정신을 가지고 해당분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주시기기를 당부드립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진국이나 타 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우리시의 실정에 맞게 접목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섯째, 청렴하고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갑시다. 청렴은 공직자 누구나가 실천해야 하는 덕목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권익위 주관의 청렴도 평가와 경기도 주관의 시.군 평가에 1위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초부터 지표별로 치밀한 계획수립과 매월 점검회의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은 1978년 11월 16일 공직에 입문한 후 행정자치부 인사운영팀장, 경기도 기획조정실 평가담당관, 구리시 부시장(시장권한대행),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