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장 “부지매입 미완료, 사업추진 불가능” , “조직은 활용”
참여연대 사업시초부터 불가능론, 각종 의혹 끈질긴 제기, ‘이유 있었다’
동두천시가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결국 포기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드림우드사가 영상단지 추진에 필요한 부지 3분의 2이상을 MOU 체결 마감시한이 지나도록 완료하지 못해 사업추진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시장은 여론수렴과 사업관련 추진내용 등을 검토한 끝에 더 이상의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상단지 조성사업 무산에 따라 사업추진 초기부터 1조2천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의 추진가능성과 각종 관련 의혹을 제기해 온 경기북부참여연대(대표 이주형 변호사)의 주장과 내용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동두천시는 드림우드사와 지난 2003년 11월 동두천시 안흥동 일대 577만5천㎡ 에 영상테마파크, 스튜디오시티, 골프장, 숙박시설 등을 건설하는 복합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드림우드사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대상사업지 가운데 70% 가까이 되는 토지매입에 실패해 사업추진이 철회됐다.
드림우드측은 MOU 기간 만료일인 지난달 30일 이전 동두천시에 MOU 시한 연장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두천시는 종합적 검토 뒤 합의각서 연장을 받아 들이지 않기로 결정하고 오는 9일 영상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영상단지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소송이 잇따를 예상이며 시는 행정력 낭비와 예산낭비, 시간만 허송세월한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2007.7.5 의정부포커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
@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h*2012/09/18/5057457805075.jpg|260881|jpg|제목 없음.jpg#@4d4e81d3f9219886bcadb3dc9b503f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