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이사람
인터뷰
새얼굴
탐방
 
 
 
Home > 사람들 > 탐방
인터뷰-약 안주는 의사, 올바른 의료생협 신우섭 오뚝이 재활 클리닉 원장
 
[탐방] twitter  facebook    ȮƮ
입력시간:  2013-03-08 10:31:25
“우리 몸을 사랑하는 것 부터가 병의 치유의 시작이다”

“병은 본인 스스로 만든 것이고 본인의 생활습관을 고침으로 인해 치유될 수 있어....약과 수술들을 멀리하고 본인 스스로 고쳐나가자는 것”,  현미채식당 협동조합 추진중 3월 3.4차 준비모임 거쳐 하반기 발기인 대회 예정

의정부시 호원동에 약 안주는 의사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있다.

올바른 의료생협의 신우섭 오뚝이 재활 클리닉 원장은 병은 자기 스스로 만든 것이고 생활습관을 고침으로 인해 치유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약이 답이 아니고 스스로 만든 병을 스스로 치유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올바른 밥상을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우리 몸을 사랑하는 것 부터가 병의 치유의 시작이라는 것.

신우섭 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전파하기 위해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는 식당을 좀 더 많이 늘리려 하며 현재 현미채식당 협동조합을 추진중에 있다.

3월에 3.4차 준비모임을 거쳐 상반기에 조합원들이 모여지면 하반기에 발기인 대회, 내년초에는 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본지가 신우섭 원장을 만나 보았다.

▶올바른 의료 생협에 대해 소개한다면

의료 생협이라는 것이 생소할 것이다. 소비자 생활운동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소비자들이 뭉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뭔가 해보겠다는 소비자 운동이다. 이중에서 의료 서비스도 기존에는 의료인이나 기업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상태였다면 의료소비자들도 조합을 만들고 병원을 세워서 자기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자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이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형태로 만들어 졌다. 우리오뚝이 재활클리닉 병원도 의료생협 조합으로 지난 2011년 2월부터 동참한 것이다. 물론 그 이전부터 이같은 생각을 가지고 진료해 왔다.

기존의 의학과는 달리 병에는 항상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고치는 것이 근본적 치유라고 본다. 그러나 지금의 의료 시스템은 병원에 가면 비싼 검사를 하고 병명을 찾고 거기에 맞는 약을 처방하고 그 약을 계속 먹게된다. 그러다 보면 중간중간 나빠지면서 수술도 하게된다. 그런과정에서 진짜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알려주는 사람도 없다.

우리는 병의 원인이 생활습관이라고 본다. 그 증에서도 식생활 습관이라고 본다. 이것을 고치는 것이야말로 근본적 치유가 된다. 그래서 당뇨나 혈압약을 5년~15년씩 먹던 사람들도 약을 끊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정보와 컨덴츠를 알려야 하는데 알릴 수 있는 루트가 별로 없다. 언론이나 방송에서도 잘 안내보낸다.

그래서 조합을 만들고 협동조합 형태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고 교육을 좀 더 시켜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협동조합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의 의료구조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나

의료생협의 발전방향으로 나온게 병원을 더 많이 만들면 좋겠지만 실제 병원을 만들려면 의사가 있어야 하는데 의사의 생각이 쉽게 바뀌느냐는 것이다. 병원이 약을 약을 처방하고 수술을 해야지만 이익이 생기니까 좀 더 비싼 검사나 치료를 하려는 것이다.

환자입장에서는 대형병원에 200억, 300억짜리 장비가 들어왔다는 광고를 보고 그 병원에 갔을지 모르지만 그런 병원에 가는순간 그 환자는 검사를 하게된다. 그게 과연 필요한 검사였느냐는 것이다.

보통은 큰게 좋은 거고 대형병원이 좋은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실지로 그런데 다니면서 불필요한 검사를 많이 받아야 하는거다. 병은 그런 수술과 약을 안 먹었기 때문에 생긴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만든 것이고 본인의 생활습관을 고침으로 인해 치유될 수 있다고 하면 이런 약과 수술들을 멀리하고 본인 스스로 고쳐나가자는 거다. 그런데 병원들은 돈을 못벌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

조합원들이 돈을 출자하고 병원을 설립하게 되는 것이다. 의사들이 변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변해야 한다.

▶의료생협의 주요 운동은

소비자 운동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식당을 좀 더 많이 늘리려 한다.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늘려 나가야 한다. 그래서 올바른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협동조합을 만들었다.

현미채식당 협동조합을 추진중에 있다. 2차 준비모임을 끝냈고 3월에 3.4차 준비모임을 할 것이다. 상반기내 이런 컨덴츠들을 교육하고 조합원들이 모여지면 하반기에 발기인 대회를 할려고 한다. 내년초 창립총회를 하려 한다.

이런 올바른 밥상을 어디서든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현미채식당의 경우 많은 시도를 했지만 경영적 어려움으로 문을 닫은 경우도 많다. 하려는 사람들의 의욕만 앞섰을 뿐이지 소비자들의 패턴을 읽지 못했던 것이다. 소비자들이 모여 일정 수준의 조합원 수가 되어야지만 그 곳에 식당을 만들고 요리교육도 하고 도시락 사업도 하고 식자재 유통사업도 같이 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계속적으로 올바른 밥상을 식당에서 먹는 것 뿐 아니라 집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생활습관을 갖게 되면 병원갈 일이 적고 약을 먹을 일이 적게 될 것이다. 바로 우리 몸을 사랑하는 것 부터가 병의 치유의 시작인 것이다.

▶왜 약을 안주나

약이 병을 만든다. 처음에는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간다. 검사를 하고 병명을 진단받고 한알두알 약을 먹다가 2년, 5년 가면 한주먹이 돼있다. 그 이유는 병의 원인을 교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증상에 대해서만 치료를 하는 대증요법이 현대의학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의학 교과서를 보면 병명이 참 많이 나온다. 그런데 첫 줄에 나오는 문장은 ‘병인은 모른다’이다. 우리가 병의 원인을 알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다. 혈압이 높고 통증이 있으면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을, 통증을 완하하는 약을 주지만 결국 나중에 더 큰 병으로 가게 된다. 더 큰 병이 생기면 누가 제일 좋겠는가. 결국 병원과 제약사들이 이득을 취하는 구조로 간다는거다.

그래서 나는 약이 답이 아니고 스스로 만든 병을 스스로 치유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병도 스스로 치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한 그렇다고 본다. 우리가 앓고있는 수많은 병은 다 본인이 만든 것이다. 예전에는 고혈압.당뇨를 나이가 들면 생긴다해서 성인병이라 불렀으나 2003년도에 와서 의사들이 20~30대도 생기는 것을 보면서 생활습관병으로 진단명이 바뀌었다. 그러나 치료방법은 달라진게 없다. 생활습관을 고쳐주는 진료수가가 없다.

▶일반병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병의 원인을 얘기해 준다. 병의 원인 을 설명하고 본인 스스로 병을 고치게 노력하도록 만든다. 현재 먹고있는 약을 끊게끔 한다. 평생 먹어야 할 약은 없다. 이제는 전국에서, 해외에서도 찾아오기도 한다.

▶경기북부지역에 어떤 역할을 하고싶나

이러한 내용들을 전파하기 위해 책을 쓰고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지만 기존의 것들과 반대되기 때문에 전파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협동조합운동을 하고있는 한 살림, 먹골생협, YMCA 등과 협의체를 만들어 함께 전파하고 있다.

다른 의료생협에서 이곳으로 견학을 오기도 한다. 이곳에서 강의하는 날은 강의 후 식생활 개선을 위한 모범식단으로 식사체험까지 하며 요리강습도 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650명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지금 이런 내용의 진료를 시작했을때 주민들은 외면했었다. ‘이상한 병원이다. 약달라는데 약은 안주고 자꾸 밥먹는거 바꾸라고 하고’ 그래서 화를 내고 가시는 분도 있었고 보건소에 가서 의사 맞냐고 하시는 분도 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제는 가까이 있어서 좋다고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흐뭇하다. 창원,마산, 목포,부산 등에서 의정부까지 찾아오는 이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상식을 깨고 어떤것이 올바른 치유방법인지 고민하면 병원을 가지않고 약을 먹지 많고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의학이 소수의 전문지식이라 생각하지 말고 내가 건강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미숙기자 ( uifocu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