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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서예와 한복이 만난 한복패션쇼 ‘상서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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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2017-05-22 09:02:02
서예가 삼여 송용근과 한복 디자이너 엔젤 박의 합작


한정식 전문점 의정부 예향재에서 열려     

지난 513일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한정식 전문점 예향재(藝香齋)에서 한복패션쇼 상서풍(裳書風)’이 열렸다.


서예()와 한복(), 그리고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한복패션쇼는 서예가 삼여 송용근(三如 宋庸根, 예향재 대표)과 한복디자이너 엔젤 박(Angel Park, 참아름다운한복 디자이너)의 합작으로 진행되었다.


우리의 전통 예술인 서예에 전통 복식인 한복이 더해져 만들어낸 참신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은 때마침 불어온 바람으로 하나의 완벽한 장면을 연출해냈다.


삼여 송용근 선생은 행사명인 裳書風을 비롯해, 성경 시편 23편과 반야심경(般若心經), 가곡 <그네>, 비상(飛翔) 등을 쓴 6점의 한복서예 작품을 선보였다.


한복 치마가 바람에 나부낄 때마다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광경에 관람객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패션쇼에 앞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시 낭송, 대금.가야금 연주, 판소리.가요.민요.팝송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고, 이어진 서예휘호에서 삼여 송용근은 폭 1.5m, 길이 13m의 대형 천에 채근담(菜根譚) 구절인 伏久者飛必高(복구자비필고, 오랫동안 웅크린 새는 반드시 높이 날아오른다)’를 시원하게 써 내려갔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원기 도의원, 안지찬 의정부시의원, 김성권 전 의정부경찰서장, 김성일 경기사랑교육재단 이사장 등 관람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저의 서예 스승이자, 의정부를 대표하는 서예가 삼여 송용근 선생의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관람한 이영(Nikki, 요가강사) 씨는 글씨를 보고 전율을 느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고, 지역 주민으로서 이런 행사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여 송용근 선생은 이번 행사에 대해 제목인 상서풍에는 행사의 주제인 서예와 한복, 그리고 바람이라는 의미와 상서로운 바람[祥瑞風]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서(祥瑞)로운 기운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대비가 행사 10분 전에 기적처럼 그치고, 패션쇼의 성공을 축하해주듯 구름 사이로 한 줄기 햇빛이 내리쬐던 마지막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향재는 의정부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고 당부했다. 


취재 : 정민순 본지 시민기자

2017-05-22 09:02:02 수정 정민순 시민기자 ( uifocu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