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하녀들의 꿈(연출 박성수)’이 오는 6월 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하녀들의 꿈’은 표현매체의 확장이 주는 변화를 새로운 연극, 낯선표현들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는 패기로 뭉친 극단 피사체의 창단공연이다.

각기 다른 자아들이 말하는 주제의식이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 ‘하녀들의 꿈’은 스웨덴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와 장 주네의 <꿈연극>과 <하녀들>을 하나의 극으로 창안하여 비현실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함과 심리상태를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영상표현매체를 활용한 실험극이다.

한편 박성수 연출은 대진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부 재학 중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 10분 연극제에 출전해 ‘이선’이라는 실험정신 돋보이는 작품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때 함께 한 배우 윤휘준, 고선화, 한민우는 이번 창단공연 ‘하녀들의 꿈’에서도 함께하며, 이 밖에도 배우 백주희, 황동우, 김국기, 이지원이 출연한다.

앞으로 창단공연 연극 ‘하녀들의 꿈’을 발판으로 극단 피사체는 비사실주의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법 개발, 다양한 실험 정신을 발휘하여 새로운 무대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