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관.주최하는 범시민 문화예술 참여프로그램인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 행사가 지난 6월 24일 6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회룡역 일대에서 예술장터 플리마켓과 함께 두차례의 테마공연을 펼쳤다.

간간이 내리는 단비로 폭염이 한풀꺾인 주말, 회룡역 보도육교에서는 의정부문화원의 규방공예품, 지역 생활예술공예가들의 블럭필통만들기, 석고방향제, 친환경 비누와 모기퇴치제, 수제도장, 패션타투 헤나, 패션 악세사리, 가죽공예품 및 더치커피, 과일청, 밑반찬류 등 예술장터 플리마켓이 열려 수준높은 제품 판매 및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다.

회룡역 3번출입구 앞 특설무대에서는 풍선마임극 '신기한 벌룬사전'과 민속악기인 피리를 연주하는 '원초적집단 이드'의 퓨전 국악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져 회룡역 이용객들은 물론 인근주민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 행사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6회에 걸쳐 매월 마지막 토요일마다 개최될 예정으로 지난 5월 27일 어룡역을 시작으로 이번 회룡역에 이어 7월 29일 동오역, 8월25~26일 의정부시청역, 9월 30일 경기도청북부청사역, 10월 28일 의정부중앙역 등 의정부경전철 주요 역사에서 예술장터,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역사내에서의 공연, 전시 및 문화체험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역 인근상가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는 지난 5월 파산선고를 받은 의정부경전철 운영의 활성화와 관내 생활문화예술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로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함께 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주),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경기북부공연예술대학협의회, 의정부예총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취재: 유애형 본지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