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하도상가는 지난 2016년 5월 5일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만균)에서 수탁운영 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1일에는 지하도상가 내 북카페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에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하도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상가 내 방치되고 있던 노후 휴게공간을 보수하여 북카페 휴게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북카페 휴게공간은 지하도상가 내 동부 6-1번 출구 쪽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42㎡의 규모에 어르신을 위한 혈압측정기 1세트를 비치하여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탁자 4세트, 도서는 450여권을 비치하였으며, 도서는 가급적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비치하였다. 또한 책을 보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음향세트도 설치하여 항상 잔잔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벽면도 밋밋한 공간에 대형사진 6점을 사진작가협회에서 기증받아 전시하여 한층 더 아늑한 분위기에서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6월 21일 북카페 휴게공간을 개장한 후 시민들이 시원한 지하상가를 찾아 쇼핑도 하고, 휴게공간에서 도서도 접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더위와 잦은 비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날씨에 영향을 덜 받는 지하도상가의 이용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신곡동에서 오셨다는 김00(62세)씨는 의정부 지하상가가 이렇게 시원하고, 깨끗하게 확 바뀌었다며 여름철 의정부 명소로도 손색이 없겠다고 말 하였다. 지하도상가를 관리하고 있는 상가관리팀(팀장 황금구)은 “북카페 휴게공간은 지난 4월부터 차분하게 준비하여 개장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하도상가를 쾌적한 공간으로 가꿔 시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