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7월 13일 의정부시 행복로에 위치한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의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김희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 지사장, 신동구 삼성화재 일반보험혁신팀 전무, 윤양식 의정부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이영 의정부외국인인력지원센터 센터장, 김태형 서울랜드 마케팅 이사, 엠디 쟈히둘 이슬람 뷰이얀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사멘 속카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등 주요 인사들과 외국인 관련 주요기관 및 기업 관계자, 외국인근로자와 이주민 들이 참석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1899년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와 전통의 우리은행은 최다 해외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 지역의 외국인들이 이용하기 적합한 은행이라 생각한다”며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 개점으로 의정부-안산-김해를 잇는 외국인 고객 금융허브망이 구축돼 국내에 체류하는 200만 외국인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 의정부외국인인력지원센터 센터장은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인 전문은행으로 알고 있고 200만 이주민에 대해 보여준 따뜻한 애정과 관심이 있기에 이 자리가 만들어 졌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일하지만 소외된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며 외국인근로자와 그의 가족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가교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은행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은행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 김창건 지점장이 의정부센터를 소개했다. 김 지점장은 센터가 위치한 의정부 행복로에 대해 “800여m의 차가 없는 로데오 거리로 많은 수의 외국인들이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경기북부지역의 가장 번화한 명동에 해당되는 거리“라고 소개하고 ”외국인근로자들의 마음을 잘 새겨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내 독보적 외국인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엠디 쟈히둘 이슬람 뷰이얀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은 “외국인이 많은 의정부 지역에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가 생겨 외국인을 대상으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며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가 외국인을 위한 특화된 지점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는 지난 6월 29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경기북부지역 최대 외국인 상권인 의정부 행복로에 위치하고 있다.
1층에는 자동화 코너, 2층은 영업장, 한국어학당, 이슬람기도실이 마련돼 있으며 직원 4명, 외국인 직원 3명 등 총 8명이 근무하게 된다.
의정부센터는 외국인전용 센터로 외환송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인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어학당을 마련해 한국어 습득과 커뮤니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의정부외국인금융센터의 개점으로 안산외국인금융센터(2012년 9월), 김해외국인금융센터(2014년 9월) 등 전국 3권역에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허브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 고객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외국인 직원을 집중 배치하고 이슬람기도실 등 종교적 공간도 함께 제공해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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