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행복로 이주민가요제’가 20여팀의 이주민들이 참여한 가운에 지난 9월 17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의정부시 행복로 상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시장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7 의정부 이주민가요제’는 2008년부터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가 센터강당에서 진행하던 HaHa migrant’s song festival을 8회째인 2015년 7월부터 재단이 지원하며 규모를 키우고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확장한 것이다.
윤석훈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한국의 택견시범, 우즈베키스탄, 태국의 전통 공연과 함께 캄보디아, 태국, 스리랑카의 어린이놀이를 체험 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어 가요제를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하였다.
행사 주관단체인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이 영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만든 옷과 신발, 가구를 기억해 달라”며 시민들에게 함께 사는 세상을 강조하였다.
가요제에 참석한 의정부시의회 구구회 의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역할이 큰 외국인 근로자들에 감사하며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축사를 하였다.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 의정부시 지하상가 상인회, 청과야채시상 상인회, 부대끼재거리 상인회에서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전달하였으며, 최우수상은 몽골 여성인 제기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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