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류시영 교수가 지난 9월 18일부터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 류시영 교수의 세부전문분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이다.
류시영 교수는 “완치가 어려운 말기암 환자들이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는 의료서비스 입니다“라고 말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총체적인 돌봄(care)의 개념으로 통증 등으로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루어진 완화의료 전문가가 팀을 이루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대상 ▶기대여명이 수개월 이내로 예견된 말기암 환자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으나 더 이상 의학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 ▶암성통증 및 증상 완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 ▶의식이 분명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 ▶의사의 동의가 있거나 의뢰된 환자 류시영 교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단순히 임종을 기다리는 곳이 아니다. 환자들이 이세상에서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맺을 수 있도록 따스하고 섬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외래 개설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