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희망학교(교장 홍인숙)에서는 지난 9월 13일 동연령별 특색활동으로 경복궁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사회복지법인 대한성공회의 나눔과 섬김 정신으로 세워진 희망학교는 의정부시 진등로11번길 9-2(녹양동)에 위치한 공교육기관으로 발달장애 영.유아특수교육기관이다.
희망학교는 1982년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장난감 도서관을 시작으로 2000년 학교 설립인가를 받고 2001년에 희망학교를 개교(30명 입학)하여 올해 3월달에는 제 17회 입학식(입학 28명)을 가졌었다.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자’라는 교훈의 희망학교는 만 2세 미만의 1학급 영아반과 만 3세에서 만5세 사이의 6학급으로 나뉜 유치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학상담은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학교홈페이지: www.huimang.or.kr ☎ 031-829-8511)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교과의 9월 생활주제인 '우리나라'와 관련하여 배우면서 만 5세 졸업반인 꽃님반, 사랑반, 희망반 어린이들이 경복궁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고궁과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보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떠나기 전 어린이들의 건강상태를 학인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출발하였으며 도착한 경복궁에서는 미리 예약 신청한 경회루 특별관람과 근정전 등을 둘러보며 체험학습을 하였고 한복 입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의미있는 시간을 남기게 되었다.
희망학교 홍인숙 교장은 “모든 교직원들은 희망어린이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고 소통과 배움의 기쁨을 키워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하고 질 높은 통합교육으로 건강하고 씩씩하며 희망으로 성장하는 어린이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 : 노명숙 본지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