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간 상임위원장 자리싸움과 양당 대립이 심각한 당파싸움으로 번져 성명서 공방을 벌이는가 하면 의장불신임 사태에 이은 법정 소송과 웃지못할 두명의 의장 발생 등 갖은 구설수 속에 의정부시의회가 급하게 임시회를 열고 안건 37개를 3시간여만에 속전속결 의결했다. 지난 10월 30일 의정부시의회는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조례안 등 총 37건의 안건을 의결하였다. 회기가 다급하자 이들은 하루에 상임위원회 심의를 중간중간 가지면서 본회의를 두 번 열고 사안들을 처리했다. 의결한 총 37건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원회(위원장 안춘선)는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 채택의 건」을 승인하였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인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실시할 예정이고 총 690건의 자료제출요구를 하였으며 총 96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출석요구하였다. 또 안춘선 의원이 발의한「의정부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임호석 의원이 발의한「의정부시의회 조례 용어 순화 등 일괄정비조례안」, 권재형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의회 규칙 제명 띄어쓰기 등 일괄정비규칙안」, 김현주 의원이 발의한「의정부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등 운영위 소관 조례?규칙안 4건 등 총 6건의 안건을 의결하였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선희)는 장수봉 의원이 발의한「의정부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안」, 임호석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출산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정부시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3개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봉)도 김일봉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등 8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한편, 2017년 행정사무감사와 2018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사하는 제274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2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