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어린이도서관은 우주 여행을 한 지구 첫 생물, 라이카를 태운 스푸트니크 2호의 1957년 11월 3일 발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2017년 11월 한 달 동안 책 <라이카는 말했다>의 그림 전시를 연다.
<라이카는 말했다>의 주인공 라이카는 지구 생물 중 처음으로 우주여행을 한 러시아의 강아지이다. 1957년 11월 3일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로 갔지만 결국 라이카의 운명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갔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은 영웅이 되었지만 텅 빈 우주에 홀로 남겨진 라이카는 곧 잊혀지고 말았다. 글쓴이 이민희는 1976년 한 여름, 시골에서 태어나 자연의 품에서 어린 시절을 지냈다. 대학에서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는 천문우주학을 전공했다. 쓴 책으로 《아슬아슬 여치가 걸어갑니다》,《새 사냥》,《별이 되고 싶어》등이 있다. 2006년《라이카는 말했다》로 ‘한국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대상을 받았다. 전시 기간은 2017. 11. 1. ~ 11. 30.이다. 휴관일인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09:00~18:00 도서관 2층 로비에서 볼 수 있다. 연계 행사인 11월 주말 영화 ‘우주의 비밀’도 매주말 오후 3시 도서관 3층 사이언스홀에서 이어진다. 궁금한 점은 의정부어린이도서관 ☎031-828-8601로 문의하면 된다. |